부산 남구,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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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구청장 오은택)는 3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남구는 지난해 최우수상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역 문화 활성화 분야 등 7개 분야, 353개의 사례가 제출됐고, 1차 심사에 통과한 186개의 우수 사례가 본선에서 경합을 벌였다.

남구는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공원을 품은 도시 답게, 평화를 테마로 한 ‘유엔평화축제’와 순수 주민 성금으로 건립한 ‘위트컴 장군 기념비’, 피란수도 역사의 의미를 재조명한 ‘우암동 소막마을주택 복원’, 전통을 친환경적으로 계승한 ‘LED 달집’ 등 역사를 주춧돌 삼아 문화 거점을 만들어 간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한국 근현대사의 역사적 아픔과 시련을 잊지 않고, 지역 문화로 계승, 발전시켜 세계 평화 문화의 중심지로서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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