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농협 '아침밥 먹기 운동' 호소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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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 초청 간담회 열어
농산물 특판 행사 지원도 요청

부산농협 조합장들이 쌀 소비촉진을 위해 국회의원을 만나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부산농협은 지난 2일 관내 농업지역 조합장과 함께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을)을 초청해 농정간담회(사진)를 열고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찬호 본부장과 부산지역농협운영협의회 의장인 김금철 서부산농협 조합장과 송수호 동부산농협 조합장, 강서지역 5개농협조합장이 참여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22대 국회에서 농해수위에 보임된 조 의원을 만나 지역 농업·농촌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특히 계속된 쌀값 불안정에 따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침밥 먹기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과, 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국민 인식 개선에 함께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부산지역 유일한 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농협인 가락농협의 재고 해소 방안과 도농상생을 위한 농산물 특판 행사에 대한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지난 6월 말 가락농협 RPC의 쌀 재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5% 증가해 2413t에 달한다. 수확기 이전에 재고를 소진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부산 농협은 지난달 부산역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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