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핑 메카’ 송정해수욕장서 해양레저축제 열린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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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24~25일 공연 등 다채
패들·스킴보드 등 체험 프로그램도

올 6월 30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장면. 부산일보DB 올 6월 30일 부산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린 ‘부산시장배 국제서핑대회’ 장면. 부산일보DB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해양레저축제가 열린다.

해운대구청은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대한민국 서핑 명소인 송정해수욕장 백사장에서 ‘2024 해운대 해양레저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해양레저축제는 해양레저의 저변을 확대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24~25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먼저 24일 오전 10시 45분~12시 축제 메인 무대에서는 ‘문치치 & 지혜’의 색소폰·보컬 공연을 시작으로 6인조 여성 크루 ‘팀 에이치’의 댄스 공연과 ‘DJ LOKI’의 디제잉 공연으로 축제의 문을 연다.

바다에서는 서핑, 스킴보드, 패들보드(SUP)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트스키에 연결해 수면 위를 달리는 바나나보트도 체험할 수 있다.

백사장에서는 워터슬라이드, 버블 수영장 물총 서바이벌, 서핑을 즐기며 균형감각을 키우는 서핑 바운스 등의 체험공간을 마련해 해양레저에 낯선 시민들도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헤나, 내 마음속의 바다 만들기, 포토존, 해변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서핑, 스킴보드, 패들보드, 바나나보트는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오후 4시 하루에 3회 운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해운대구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야 한다. 9일 오전 9시부터 종목별로 선착순 모집하며, 그 외 프로그램은 현장 신청으로 참여할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해양레저 대중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재미와 여유를 느끼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송정이 서핑, 해양레저, 휴양을 함께 즐기는 해양레저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변은샘 기자 iamsa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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