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 ‘고령자 친화 기업’에 신규 선정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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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대표이사 박용선)가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2분기 ‘고령자 친화 기업’에 신규 선정됐다.

올해 공모를 통해 1분기에는 12개 기업, 2분기에는 15개 기업이 고령자친화기업으로 뽑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이란 은퇴한 60세 이상 고령자를 상시 근로자로 고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 중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기업이다. 상시근로자의 5%(최소 5명) 이상 고령자를 고용한 기업이 일정 규모(최소 5명) 이상의 고령자를 추가로 고용할 때 지정하는 ‘인증형’과, 정부·공공기관 또는 민간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고용하기 위해 기업을 설립할 때 정하는 ‘창업형’으로 나뉜다.

올해 2분기에는 31개 기업이 고령자 친화 기업 공모를 신청했고 현장·최종 심사를 거쳐 인증형 14곳, 창업형 1곳 등 15개 기업이 신규 지정됐다. 이들 기업은 보건복지부로부터 평균 1억 1700만 원을 지원받아 올해 말까지 고령 친화 환경을 조성하고, 내년부터 5년간 60세 이상 근로자 425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베이비붐 세대의 다양한 욕구에 대응하여 민간형 노인일자리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는 부산교통공사의 자회사로 대부분의 근로자가 환경·시설운영에 종사하고 있으며 평균연령이 매우 높다.

부산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철도환경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에 고령자를 상시 고용하고, 향후 고용계획이 안정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도시철도운영서비스(주) 박용선 대표이사는 “고령자 친화 기업 선정으로 고령자 주심의 도시철도 종합 서비스 기업을 만들 것이며, 직원들의 작업 환경 개선,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성할 기자 sh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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