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HAFC 개막전 승리… 서부SC·강서FC는 패배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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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중학교축구대회 조별리그

SAHA, 서울 광희중에 4-1 대승
예선 첫 경기서 최다 득점 올려
나머지 부산 4개 팀은 모두 져
‘디펜딩 챔피언’ 남해클럽은 1승

5일 개막한 제61회 청룡기 중학교축구대회 조별리그 2조 부산 서부SC U15와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의 경기에서 서부SC U15 선수가 공을 몰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5일 개막한 제61회 청룡기 중학교축구대회 조별리그 2조 부산 서부SC U15와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의 경기에서 서부SC U15 선수가 공을 몰고 있다. 부산시축구협회 제공

국내 중학교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61회 청룡기 전국중학교축구대회가 지난 5일 개막해 조별리그 첫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부산 출전 5개 팀 중 SAHAFC U15만 1승을 챙겼다.

부산일보사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시축구협회, 고성군축구협회가 주관하며 고성군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5일부터 17일까지 13일간 경남 고성군 스포츠파크 1·2·4구장과 회화면체육공원, 고성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7개 시도에서 27개 팀이 참가해 61번째 청룡기 주인을 놓고 다툰다. 5일 개막 첫날에는 22개 팀이 11경기를 치렀다.

1조의 경남 진주동FC U15는 경남 진주FC U15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진주동FC U15의 임우찬과 권혁규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진주FC U15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경기 양주YJFC U15와 전남 광양FC U15는 1-1로 비겼다.

2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경남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가 부산 서부SC U15를 2-1로 이겼다. 후반 20분에 보물섬남해스포츠클럽 U15는 서부SC U15에 첫 골을 내줬지만, 고백호와 송찬주가 잇따라 골을 뽑아내면서 역전승을 일궜다. 같은 조의 전북 완주FC U15는 대구 FC경산무학중등축구클럽에 1-0으로 신승했다.

3조에 소속된 부산 SAHAFC U15는 서울 광희중을 4-1로 대파했다. SAHAFC U15는 개막과 함께 열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최다 득점 팀의 주인공이 됐다. SAHAFC U15의 네 골은 모두 후반에 나왔다. 이 중 공격수 장한성이 두 골을 성공시켰다.

같은 조의 서울 장안중은 경남 양산FC U15를 3-0으로 눌렀다. 장안중은 전반전에만 김지원, 김형준, 차휘민이 차례로 세 골을 넣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4조에서는 경남 창녕FC U15가 경남 통영FC U15를 3-0으로 제압하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창녕FC U15는 전반에 정범기의 선제골과 우승현의 추가골로 2점 먼저 달아났다. 후반 종료 직전 김상곤이 쐐기골을 박아 창녕FC U15가 첫 승을 신고했다.

5조의 서울 개원중은 부산진SC U15를 상대로 3-0으로 이겼다. 개원중의 허지호와 장승현, 김규식이 후반전에 세 골을 몰아 넣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6조에서는 경남 보물섬남해FC U15가 부산 강서FC U15를 3-0으로 제압했다. 두 팀은 전반에 팽팽한 경기를 벌이다 보물섬남해FC U15가 후반에 세 골을 터뜨려 1승을 챙겼다.

7조에서는 전남 순천FC U15가 경남 고성FC U15와 접전을 벌인 끝에 2-1로 이겼다. 순천FC U15는 0-1로 끌려가다 후반에 최건민이 한 골을 만회했고, 경기 종료직전 문채혁이 역전골을 넣었다. 8조의 서울 배재중은 부산 해운대구FC U15를 맞아 2-0으로 첫 승을 일궜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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