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 채용 비리 혐의로 창원산업진흥원 압수수색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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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청사 전경. 경남경찰청 제공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청사 전경. 경남경찰청 제공

경찰이 채용 비리 관련으로 경남 창원시 산하 ‘창원산업진흥원’을 압수수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후 마산서 수사팀 경찰관 5명이 창원산업진흥원을 찾아 직원 채용 관련 서류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5월 A 씨 등 4명에 대한 사기 및 알선수재 혐의를 적시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엔 창원산업진흥원에 채용되기 위해 로비스트 A 씨 등에게 1000만 원 넘게 건넸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피의자 4명 중 창원산업진흥원 전현직 관계자는 없으나, 경찰은 실제 창원산업진흥원 임직원이 관련 있는지 여부를 들여다보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항이라 자세한 혐의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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