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4명 선정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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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추위, 법무부 장관에 추천

검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검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음 달 임기를 마치는 이원석 검찰총장 뒤를 이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4명이 선정됐다.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총추위)는 7일 오후 경기도 과천시 정부종합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 4명을 밝혔다. 후보군은 심우정(사법연수원 26기) 법무부 차관, 임관혁(26기) 서울고검장, 신자용(28기) 대검찰청 차장검사, 이진동(28기) 대구고검장이다.

총추위는 “검찰총장 후보 심사 대상자들의 경력, 공직 재직 기간 성과와 능력, 인품, 리더십, 정치적 중립성·독립성에 대한 의지 등에 관해 심도 있는 심사를 거친 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국민이 바라는 검찰의 모습을 실현할 검찰총장 후보자 4명을 선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고 밝혔다.

총추위 운영 규정에 따르면, 총추위는 회의 종료 후 후보자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서면으로 알려야 한다. 장관이 그 중 1명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검찰총장으로 임명되게 된다. 다만, 국회 동의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임기(2년)는 다음 달 15일까지다. 총추위 당연직 위원은 배형원 법원행정처 차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조홍식 한국법학교수회장, 이상경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이사장, 송강 법무부 검찰국장이 맡았다. 비당연직은 위원장을 맡은 정상명 전 검찰총장을 비롯해 이진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수현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세동 문화일보 논설위원이다.


김성현 기자 kks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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