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해외 관광객 유치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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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1500여 명 유치 성공

오는 11월 초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15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다. 지난해 11월 열린 부산불꽃축제 모습. 부산일보DB 오는 11월 초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15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다. 지난해 11월 열린 부산불꽃축제 모습. 부산일보DB

오는 11월 초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와 연계해 1500여 명의 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는다. 지역 축제와 연계해 부산관광공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해외 관광객 모객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관광공사는 부산불꽃축제 기간 대만,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등 4개국 해외 관광객 1500여 명을 부산으로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부산불꽃축제가 열리는 11월 9일 전후로 부산을 찾을 예정이며, 이 기간 지역 대표 관광 명소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유치는 중화권 전문 여행사이자 부산 마이스 앰버서더인 ‘뉴태창여행사’와 함께 추진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적극적으로 모객에 나서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형식으로 지원한다.

최근 단체 해외관광의 경우 일반적 단체 관광에서 축제, 이벤트, 비즈니스, 기업 인센티브 등의 목적을 가진 단체 관광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부산관광공사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업 인센티브 관광’ 부문에 세부 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펼쳐 지난해 약 1만 명의 기업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올 상반기에도 부산을 찾는 기업 인센티브 방문자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 동기 대비 기업 단체 입국 인원 수는 약 120% 증가했다. 특히 대만에서 부산을 찾는 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이 크게 늘고 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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