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비자상담센터 여행 관련 상담 ‘껑충’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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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티몬. 연합뉴스 위메프·티몬. 연합뉴스

본격적인 휴가철과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등으로 인해 지난달 여행 관련 부산 소비자들의 상담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372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건수가 총 5507건이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간(4619건) 대비 19.2% 늘어난 수치며, 지난달(3971건)보다도 38.7% 증가한 수치다..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상담 다발 상위 품목 중에는 ‘국외 여행’이 179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기타숙박시설(124건), 기타건강식품(107건) 순이었다.

국외여행 상담 중에서는 계약 해제·계약 불이행 등 계약 관련 상담이 전체의 89.9%를 차지했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티몬·위메프의 물품 대금 정산 문제로 인해 일방적으로 여행이 취소되거나 환불되지 않는 등의 피해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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