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텀2지구 11월 착공 “지역 업체로 제한”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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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1단계 발주 돌입
201억 투입 2027년 준공 목표

부산시의 복수의 공장 대체부지 제안에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방산업체 (주)풍산의 이전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복수의 공장 대체 부지를 풍산에 제안했고, 풍산이 그 중 한 곳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시의 복수의 공장 대체부지 제안에 부산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방산업체 (주)풍산의 이전 문제가 곧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가 복수의 공장 대체 부지를 풍산에 제안했고, 풍산이 그 중 한 곳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도시공사가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구간 조성공사를 발주하며 사업 추진이 본격화한다.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공구를 나눠 입찰에 들어가며, 오는 11월 첫 삽을 뜰 전망이다.

부산도시공사는 센텀2지구 1단계 사업부지 17만㎡에 대한 입찰 절차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자체 재원 201억 원을 투입해 1단계 부지에 산업·지원 용지, 이주 단지 등을 조성한다. 오는 11월쯤 착공에 들어가고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도시공사는 화훼센터 등 지장물(건물이나 시설, 농작물 등 사업 수행에 불필요한 물건)이 많은 서측 구간(1공구)과 동측 구간(2공구)를 나눠 발주를 진행한다. 1공구의 공사금액은 105억여 원, 2공구의 공사금액은 95억여 원 규모로 정해졌다.

지방계약법에 따라 공사가 계약을 발주할 때 종합공사 추정금액이 100억 원 미만일 경우 관할 시도 내 본사 소재 업체로 입찰자격을 제한할 수 있다. 1공구 역시 자재비나 부가세 등을 제외하면 60억~70억 규모가 된다. 이렇게 되면 컨소시엄 구성이 지역 건설업체로 한정될 수 있다.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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