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하태경 “군 가산점 부여 ‘1호 법안’으로 발의”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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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6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날 창당한 새로운보수당이 6일 당의 ‘1호 법안’으로 공무원 시험에 군 가산점을 부여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다. 젊은 보수를 표방한 새보수당이 20대 남성 지지층을 겨냥한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이날 천안함 피격 희생자의 묘역을 참배한 뒤 “새보수당의 발걸음을 대전으로 한 이유가 있다. 청년 정당이고, 순국한 청년 장병이 여기 있기 때문”이라며 “새보수당은 어느 정당보다 청년 군인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대표는 이어 “새 보수당이 추구하는 새 대한민국은 청년 장병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줘야 한다. 그래서 청년 장병 우대 3법을 발의하려고 한다”면서 “청년 군필자가 공무원시험을 응시하면 1% 가산점을 주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겠다” 밝혔다.

그가 이날 언급한 청년 장병 우대 3법 중 군 복무 중 받은 봉급액의 2배 이내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병역보상법’과 제대 후 10년 이내 공공임대 및 민간임대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하는 ‘군 제대 청년 임대주택가점법’ 등은 이미 발의된 상태다.

아울러 새보수당은 군 가산점으로 인한 여성의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여성도 원하면 군인으로 입영할 수 있도록하는 ‘여성희망복무제’를 패키지로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새보수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정운천 △수석대변인 지상욱 △총선기획단장 이혜훈 △보수재건위원장 유승민 의원 △보수재건위 부위원장 정문헌 △인재영입위원장 정병국 등 주요 인선을 발표했다.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이은철 기자 eunche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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