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강화’ 위캔두 계절학교, 150명→1170명 확 늘린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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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2일부터 3주간 진행
모집 인원 7배 이상 늘려 확대 시행
국어·영어·수학 방학 중 집중 학습
셔틀버스·교재·점심식사 모두 제공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월 22일부터 3주 동안 부산 시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170명을 대상으로 위캔두 계절학교를 진행한다. 부산일보DB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7월 22일부터 3주 동안 부산 시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170명을 대상으로 위캔두 계절학교를 진행한다. 부산일보DB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난 1월 겨울방학 동안 진행된 부산시교육청의 ‘위캔두 계절학교’(계절학교)가 올해 7월에도 진행된다.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계절학교는 모집 인원을 150명에서 1170명으로 크게 늘린다.

시교육청은 오는 7월 22일부터 3주 동안 부산 시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170명을 대상으로 계절학교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계절학교는 부산형 교육발전특구 사업 중 하나인 ‘학력 체인지’의 일환으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시교육청은 학력 신장의 중요한 시점인 중학교 1학년의 학습 공백기에 학생들에게 주요 과목에 대한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계절학교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이번 계절학교의 모집 인원을 크게 늘려 더 많은 학생들에게 학력 신장 기회를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1월 150명에서 1020명 많은 1170명을 모집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서부교육지원청 내 중학교 한 곳에서 진행했던 계절학교 규모를 키워 5개 교육지원청(서부,남부, 북부, 동래,해운대)에서 총 13개 거점학교에서 학생들을 교육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3주 동안 거점학교에서 국어와 수학, 영어 교과 수업 총 78차시를 수업 받는다. 진로체험 및 주제 특강도 12차시에 걸쳐 들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학습 동기 강화 프로그램과 현장체험학습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게는 △셔틀버스 △교재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모든 비용은 시교육청이 지원한다. 5개 교육지원청별은 오는 6월 초순께 중1 학생을 대상으로 계절학교 신청 접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겨울방학 동안 진행된 계절학교에서는 참여 학생 91.6%, 학부모 92.2%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김한수 기자 hang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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