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4 수요일
'최종면접' 전체 예매율 1위…"심리전 쾌감 느낄 것"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는 영화 ‘최종면접’이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일본 아사쿠라 아키나리 작가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최종면접장에 모인 6인의 지원자들이 각자의 폭로가 담긴 의문의 봉투를 발견하면서 서로를 의심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이야기를 그렸다. 아사쿠라 작가는 “예측할 수 없는 심리전의 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의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 ‘최종면접’ 배급사가 영화의 원작 소설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의 저자 아사쿠라 작가의 일문일답 인터뷰를 공개했다. 4일 개봉하는 영화 ‘최종면접’은 일본 발간 당시 현지 문학상 서점대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은 원작 소설 아사쿠라 작가의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을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엔 조이현, 김재원, 신승호, 강유석, 곽동연, 배강희 등이 출연한다. 아사쿠라 작가는 영화 ‘최종면접’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기대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사쿠라 작가는 우선 영화화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영광스러웠고 기뻤다”고 전했다. 그는 “평소 한 명의 관객으로서 한국 영화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 영화의 일원이 된다는 사실만으로도 순수한 기쁨을 느낀다”며 “한국 영화의 조용하고 은은하면서도 확실하게 긴장감을 자극하는 독보적인 연출력과 흡입력에 늘 사로잡히곤 했다. 영화 ‘최종면접’ 역시 밀도 높은 서스펜스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해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 ‘최종면접’엔 한국 2030 세대의 극심한 취업난과 면접 현실을 반영했다. 아사쿠라 작가는 “(영화가) 한국을 무대로 했기에 더 빛을 발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전부터 ‘한국의 입시 경쟁이나 취업 활동은 특히 혹독하고 치열하다’ 라는 이야기를 어렴풋이 들어왔다”며 “이번 작품의 설정은 한국을 무대로 했을 때, 한국을 무대로 해야만 비로소 빛을 발하지 않을까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판 리메이크만의 현실적 각색과 섬세한 조정이 분명 좋은 화학 반응을 일으켜 줄 것이라 확신한다. 일본판과 한국판의 차이에서 서로의 문화적 배경 차이가 드러날 것이기에 이러한 차이점마저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아사쿠라 작가의 작품인 ‘여섯 명의 거짓말쟁이 대학생’도 취업 활동을 무대로 한다. 아사쿠라 작가는 ‘취업’이라는 소재로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 느껴봤을 법한 고통이나 위화감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종면접’에 대해 “누구나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사쿠라 작가는 마지막으로 “영화 ‘최종면접’의 개봉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소설을 먼저 읽으신 분들도, 영화로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마지막 순간까지 예측할 수 없는 심리전의 쾌감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한국 관객분들께서 극장에서 꼭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최종면접’은 개봉을 앞둔 지난 2일부터 전체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예매율 정상에 오른 ‘최종면접’은 취업과 면접이라는 현실 밀착형 소재와 미스터리 장르의 신선한 결합, 밀도 높은 서스펜스와 예측 불가 전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종면접’ 메가폰은 영화 ‘쩨쩨한 로맨스’, ‘탐정: 더 비기닝’, ‘해적: 도깨비 깃발’ 등을 연출한 김정훈 감독이 잡았다.
BTS 남미서 85만 관객 동원…"가장 행복한 추억"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남미 5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 14회 공연으로 85만 3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BTS 남미 투어는 지난달 2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시작해 페루 리마, 칠레 산티아고,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거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다. 남미 공연 모든 회차가 매진되며 화제를 모았다. 14회 공연으로 8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BTS 남미 투어는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멤버들은 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에서 완전체로 처음 공연했으며 페루는 데뷔 이후 처음 방문했다. 칠레와 브라질에선 각각 9년, 7년 만에 무대에 올랐다. BTS는 “남미는 자주 오기 힘든 만큼 가장 기대했던 일정 중 하나였다”며 “이곳에 오기 전부터 정말 설렜는데 역시 여러분은 대단하다. 이번에 받은 감동이 너무 커서 빨리 돌려드리러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행복한 추억 중 하나가 여기서 생겼다”고 남미 투어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 등 현지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의 남미 투어를 조명했다.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는 “리마에서 이 같은 콘서트를 만나는 일은 드물다”고 전했다. 남미 투어는 각 개최 도시의 관광, 숙박, 교통 등 경제 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콜롬비아 보고타에선 공연 기간 항공 예약이 작년 동기 대비 46.6% 증가했다. 페루 리마에선 콘서트 첫날 차량 호출이 평소 대비 15배, 종료 후엔 최대 48배까지 늘었다. 남미 투어를 마친 BTS는 아시아와 호주로 무대를 옮긴다. 오는 19일 대만 가오슝을 시작으로 태국 방콕, 싱가포르,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 등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한편, BTS 제이홉의 ‘모나리자’(MONA LISA)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건을 넘겼다. 제이홉의 솔로 뮤직비디오가 1억 뷰를 돌파한 것은 ‘데이드림’(Daydream), ‘치킨 누들 수프’(Chicken Noodle Soup), ‘킬린 잇 걸’(Killin' It Girl)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모나리자’는 매력적인 상대에게 마음을 뺏긴 상황을 유쾌하게 풀어낸 힙합 알앤비(R&B) 곡이다.
[김종기의 미술 미학 이야기] 현실을 그리지 않아도 현실을 말할 수 있는가-피터 브래들리와 흑인 추상미술
예술가는 반드시 고통스러운 현실을 그려야 하는가? 11월 5일 뉴욕 모마 피에스원(MoMA PS1)에서 개막하는 ‘하드 아트’(Hard Art)는 1969년 프랭크 볼링의 ‘5+1’과 1971년 피터 브래들리가 기획한 ‘디럭스 쇼’(The DeLuxe Show)로 거슬러 올라가, 미국 흑인 작가들이 추상을 어떻게 자신들의 언어로 만들어왔는지를 다시 살피는 전시다. 브래들리의 1973년작 ‘5도권’(Circle of Fifths)을 보자. 가로 3m의 대형 화면에서 검정, 갈색, 녹색, 분홍, 파란색이 서로 밀고 들어가고 번져간다. 음악에서 완전5도의 관계를 따라 음들이 순환하듯이, 색들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독자적인 리듬을 만들어낸다. 추상미술의 중요한 변화는 색과 선, 형태가 캔버스 바깥의 대상과 무관하게 그 자체로 화면을 구성하는 힘을 갖게 된 데 있다. 그린버그는 모더니즘 회화가 평면과 색채라는 회화 고유의 조건을 탐구해야 한다고 보았다. 추상은 단순히 대상을 재현하지 않는 데 그치지 않는다. 색과 형태가 스스로 조형적 질서를 만들어가는 미술이다. 브래들리의 화면에서도 중요한 것은 색들 사이의 관계다. 그러나 이러한 자율성은 현실과의 단절을 뜻하지 않는다. 아도르노에게 예술은 사회로부터 독립된 형식을 추구하면서 그 사회의 모순을 내부에 품고 있는 존재였다. 현실의 질서에 순응하지 않는 형식은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실을 낯설게 만든다. 브래들리의 추상은 여기서 또 다른 의미를 얻는다. 당시 흑인 작가에게는 인종차별과 투쟁을 재현해야 한다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브래들리는 자신의 정체성이 작품의 형식까지 결정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 그에게 추상은 현실을 외면하는 도피라기보다, 자신의 정체성에 부과된 표현의 한계를 넘어서는 실험이었다. 이 지점에서 브래들리의 추상은 한국의 민중미술과 흥미로운 긴장을 만든다. 1980년대 민중미술은 당시 제도권 미술의 추상과 모노크롬이 현실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노동과 역사, 국가폭력 같은 구체적인 현실을 화면으로 불러들였다. 물론 한국의 추상과 실험미술 역시 기성 미술제도와 조형질서에 맞선 또 다른 전위였다. 다만 민중미술은 그러한 형식적 저항만으로는 당대의 정치적 현실에 대응할 수 없다고 보았다. 민중미술이 “왜 현실을 그리지 않는가”라고 물었다면, 브래들리의 추상은 오히려 “왜 흑인 작가는 반드시 자신의 현실을 그려야 하는가”라고 묻는 셈이다. 민중미술이 사회적 현실을 다시 미술 안으로 끌어들이려 했다면, 브래들리는 현실을 특정한 방식으로 재현하라는 요구 또한 예술가를 구속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때로는 현실을 직접 그리는 것이 저항이고, 때로는 현실이 요구하는 방식으로 그리지 않는 것이 저항이 된다.
찻길 따라 부산 영도로 확장하는 차(茶) 페스티벌
서울 통의동에서 해마다 열리던 공예·차 축제가 올해 처음 서울 밖으로 나온다. 그 첫 도시는 오래된 차(茶)의 도시, 부산이다. 전시·출판·스테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보안1942’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부산 영도구 블루포트 2021에서 ‘크래프트 티 페스티벌 부산’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예 커넥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보안1942의 연례 프로젝트 ‘다함께차차차茶’를 지역으로 확장하는 첫 번째 시도다. ‘크래프트 티 페스티벌’은 동시대 차 도구 공예 작가, 차 문화 활동가, 차 애호가, 차 생산자들이 모여 새로운 차 문화의 지형을 살펴보는 공예·차 문화 페스티벌이다. 최근 2535 세대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차 문화 트렌드와 한국 공예의 현주소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 52개 팀이 대거 참여한다. 도자기 분야의 토림도예·지승민을 비롯해 금속 공예의 유은(ueun), 목공예의 목록, 섬유 공예의 직조생활, 유리 공예의 유리한삶 등 감각적인 공예 작가진이 각기 다른 소재의 도구를 선보인다. 여기에 조태연가 죽로차·하동 연우제다 등 전통을 잇는 차 생산자와 묘차·티에리스 등 차 유통 브랜드, 금란다원 일희다회·스미다티하우스2F 등 티하우스, 럭키베이커리·쿠루미과자점 등 티 푸드 팀이 어우러진다. 특히 전체 참여팀 중 19개 팀이 부산과 경남 지역 기반의 브랜드와 작가들로 구성돼 수도권과 지역의 차 문화 교류의 장을 형성한다. 행사장에서는 판매와 전시 외에도 부스별 차회,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시음·시식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6일 오전 10시 45분 이규민 작가의 도자 작업을 악기로 활용한 김반장의 공연, 7일 오전 10시 45분 인도 뮤지션 자틴더 싱 두라이레이(Jatinder Singh Durhailay)의 전통 악기 연주와 인도 차 시범이 준비된다. 보안1942 관계자는 “부산은 오랜 시간 차를 즐겨온 차인(茶人)과 관련 공동체가 단단하게 형성된 차의 도시”라며 “서울을 중심으로 형성된 젊은 차 문화와 부산이 오랫동안 축적해 온 차 문화가 만나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차 문화를 보다 입체적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행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마지막 날인 8일은 오후 4시 마감)이다. 입장 티켓은 네이버 예약을 통한 일반 예매(4000원)와 현장 구매(5000원)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보안1942 홈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teatea_chachacha)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음을 원하는 참석자는 개인 찻잔을 지참해야 한다.
부산예총, ‘제1회 부산 예술인의 날’ 수상자 확정
올해 개최되는 ‘부산 예술인의 날’ 행사에서 지역 예술을 위해 공헌한 수상자 20명이 선정됐다.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제1회 부산 예술인의 날’을 맞아 2026 부산예술상 및 예술문화공로상 수상자 20명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헌신적인 예술 활동과 뚜렷한 성취로 부산의 예술문화 발전에 이바지한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부산예술대상에는 김용남(건축), 박양근(문인), 여홍부(미술)가 선정됐다.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지역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인들에게 수여하는 부산젊은예술가상은 한선영(건축), 손영일(무용), 안세범(음악)이 받는다. 청년작가 특별상 수상자는 최준석(건축), 김지영(국악), 황세민(무용), 이상원(조각), 양재영(연극), 김경수(음악) 등 6명이다.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인 지원,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한 이들에게 수여되는 예술문화공로상에는 장인화 (주)동일스틸럭스 회장, 오철호 (주)상지이앤에이 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최길임 부산사진작가협회 수석부지회장, 김일택 낙동아트센터 계장, 김경수 여수시립국악단 상임지휘자, 정성엽 부산고등법원 총무, 최경식 부산문인협회 부회장 등 7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오후 4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서는 무용과 음악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일보 오늘의 운세]11월 5일(음 9월 26일)
◎-大吉 ○-吉 △-平 X-凶 쥐 96년생 하고 싶던 계획을 시도해 보아도 좋다. 84년생 이익이 오는 방향이 보이니 그대로 추진하라. 72년생 언행을 조심할 것.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할지도. 60년생 수하인과 관련된 일이 발생할 수도.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 48년생 형식보다 내용이 중요하다. 36년생 먼저 양보하면 인간관계는 원만. 금전-△ 애정-△ 건강-△ 소 97년생 타협점을 찾아서 맞춰 나가라. 85년생 눈앞의 이익을 놓칠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마라. 73년생 쉬운 일부터 처리해 가면 순조롭게 매듭이 풀려나갈 듯. 61년생 속마음을 들킬지도 모른다. 매사에 신중할 것. 49년생 과거의 경험에서 구하지 말고 새로운 지혜를 짜내라. 37년생 자식이나 수하인에게서 기쁜 소식이 들릴지도. 금전-○ 애정-△ 건강-○ 범 98년생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두운 법이니 인내하라. 86년생 새로운 것을 찾고 싶어질 수도. 74년생 명예 운이 상승할 조짐. 자신을 드러내라. 62년생 새롭게 큰일을 벌이지 말 것. 하나씩 정돈해 가야 길. 50년생 귀찮은 일도 발생하면서 묵은 문제 해결될 듯. 38년생 돌아가더라도 바른 길로 가야 목적지에 다다를 듯. 금전-△ 애정-◎ 건강-○ 토끼 99년생 눈높이를 한 단계 낮추는 것이. 87년생 과정에 충실하면 결과는 원만하게 이루어질 듯. 75년생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떠오를 수도. 63년생 의외의 도움으로 골머리 앓던 일이 잘 해결될지도. 51년생 허물을 덮어주는 아량을 베풀어라. 39년생 미리 근심하지 말고 흘러가는 대로 맡겨도 결과는 좋을 듯. 금전-△ 애정-○ 건강-◎ 용 00년생 버릴 것은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88년생 어차피 해야 할 일이면 즐기는 마음으로. 76년생 무조건 칭찬하라. 칭찬할수록 가치는 상승한다. 64년생 구도가 바뀔 듯. 큰 흐름에는 영향 없으니 무난할 듯. 52년생 내 주장만 내세우지 말고 상대편의 말에 귀를 기울여야. 40년생 주변의 도움으로 뜻한 바 일이 해결될 듯. 금전-△ 애정-△ 건강-△ 뱀 01년생 지금은 준비의 시기이니 후일을 기약하라. 89년생 지금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려라. 한 템포 느긋하게. 77년생 자기 목소리를 드러내지 않는 것이 길. 65년생 일찌감치 마음을 고쳐먹으면 길할 듯. 53년생 용서하고 훌훌 털라. 마음이 가벼워진 만큼 관계가 원만해진다. 41년생 아랫사람의 도움으로 작은 실속이. 금전-△ 애정-○ 건강-△ 말 02년생 노력한 만큼의 결과는 부족할 듯. 90년생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 오해를 푸는 길이다. 78년생 일도 마음도 복잡하게 얽힐 듯. 여유가 필요하다. 66년생 단순하게 생각하면 고민하던 일에 해답이 나온다. 54년생 생각지 못한 뜻밖의 소득이 발생할 수도. 42년생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 생길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양 03년생 자신의 발전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라. 91년생 친구나 동료 간에 관계 발전을 위한 계기가 발생할 수도. 79년생 분주하게 움직일 듯. 모험을 하면 의외의 성과가. 67년생 여기저기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생길 듯. 55년생 작은 이익은 있으나 매사 신중해야 한다. 43년생 너무 깊이 생각하면 오히려 복잡해질 수도. 금전-△ 애정-○ 건강-△ 원숭이 04년생 고민했던 문제가 의외로 간단하게 해결될 수도. 92년생 적극적으로 공략해도 효과는 약할 수도. 80년생 지지부진했던 일이 새로운 국면으로. 68년생 내부의 조화가 중요하니 대화를 늘리고 이해를 깊이함이 좋을 듯. 56년생 주변의 기쁜 소식을 함께 나눌 일이 생길 듯. 44년생 뜻한 바대로 매사가 순조로울 듯. 금전-△ 애정-○ 건강-◎ 닭 05년생 스트레스를 푸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듯. 93년생 완벽을 추구하면 더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81년생 상대방의 충고를 무시하지 마라. 69년생 생산적인 일보다 소비지출에 가담할 일이. 57년생 귀인을 만나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지는 두고 보아야. 45년생 건강에 주의가 필요한 날.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 것. 금전-△ 애정-△ 건강-△ 개 06년생 손발을 바쁘게 움직이면 좋은 결과가. 94년생 매사에 이성적으로. 모든 것을 절제하라. 82년생 인간관계가 넓어짐으로써 얻는 것이 많아질 듯. 70년생 금전 지출은 계획적으로 할 것. 58년생 받아들여라. 아집에서 벗어나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도. 46년생 내 마음에 따라 세상사가 달리 보인다. 금전-○ 애정-△ 건강-△ 돼지 07년생 용기가 필요하다. 머뭇거리지 말고 자신감을 가져라. 95년생 내일을 대비하고 새로이 정비하여야. 83년생 윗사람을 돌보는 일에 가담할 듯. 성실히 임하라. 71년생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아닌지 잘 점검하라. 59년생 주변에 사람이 따르는 하루가 될 듯. 47년생 귀인의 도움이 생기니 무사히 한고비를 넘길 듯. 금전-△ 애정-○ 건강-○
[인터뷰]“진리와 가치 지켜낸 삶, 신앙 넘어 누구에게나 큰 울림”
“천주교 신자들이 성지 순례하듯 오시기도 하겠지만, 부산 시민들도 그저 편안한 마음으로 오시면 좋겠습니다.” 3년여의 현대화 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7일 새 성당 봉헌식을 한 부산 금정구 ‘오륜대순교자성지’ 담당 한윤식(보니파시오) 신부는 종교와 이념을 넘어선 성지의 보편적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천주교 성지이지만 시민 누구나 찾아와 마음을 돌아보고 쉬어갈 수 있는 ‘화해와 치유의 공간’으로 거듭나겠다는 뜻이다. 개관 이래 약 한 달간 미사 참여자만 1만 명을 넘어섰다. 오륜대순교자성지는 1868년(무진년) 부산 수영 장대에서 순교한 이정식(요한)·양재현(마르티노) 복자를 비롯한 8위 순교자의 묘소와 한국 103위 순교 성인 중 26위의 유해를 모신 신앙의 터전이다. 1968년 한국순교복자수녀회가 분원을 세운 뒤 성지로 자리 잡았고, 시설 노후화에 따라 부산교구가 2023년 9월 기공식을 열어 3년 만에 완공했다. 전임 전수홍(안드레아) 신부의 마스터플랜을 한 신부가 이어받았으며, 부산교구 126개 본당 신자의 정성과 221만 단의 묵주기도가 모인 결과다. 한 신부는 “이곳은 신앙 때문에 목숨을 바친 순교자들 가까이 있는 기억의 공간”이라며 “꼭 신앙이 아니더라도,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진리와 가치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사람들의 삶은 누구에게나 상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대와 공간이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귀한 것을 찾고 지켜내고자 했던 사람들을 마주하며, ‘나 역시 무엇을 지키며 살 것인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새 대성당은 지하 2층·지상 3층 규모로, 기존 나무를 이식하고 뒤편 숲을 배경으로 남겨 노출 콘크리트 공법의 삭막함을 덜었다. 한 신부는 “설계의 핵심은 ‘덕지덕지 채우지 말고 비우자’는 것이었다”며 “대성전은 앉아서 기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십자가와 제대 뒤 스테인드글라스 너머로 보이는 순교자 묘역, 그리고 예수의 수난부터 무덤까지를 묵상하는 십자가의 길 14처 외에는 종교적 형상이나 전자장비를 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제대 뒤 유리화 너머로 순교자 묘역이 그대로 보이도록 했다. 한 신부는 “신자들이 묘소를 바라보며 미사에 참여하고, 하느님과 화해하며 몸과 마음을 치유받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화해와 치유의 성지’라는 이름은 이 구상에서 나왔다. 성전 곳곳에는 독일과 국내 피정 시설에 있던 성물들이 재활용돼 제자리를 찾았다. 대성전의 예수상과 14처 작품은 양산의 성당과 피정 시설에서, 소성전 입구의 성모자상·요셉상·14처는 독일에서 온 것이다. 감실·독서대·스테인드글라스는 인보성체수도회 작가 수녀에게 의뢰해 제작했다. 대성전으로 향하는 25m 무장애 경사로는 성지 조성에 동참한 이들을 기억하는 1만여 개의 나무 물고기 조각으로 채웠다. 옛 박물관 자리에는 ‘천주교부산교구 역사박물관’이 11월 하순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 신부는 “부산·경남 지역 천주교가 어떻게 수용되고 이어졌는지를 보여 주는 대사회적 교육·문화의 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성지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오전 11시 대성전 미사가 봉헌된다. 월·금요일 오후에는 고해성사가 진행되고, 뛰어난 음향을 살린 소규모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대성당 뒤편의 십자가의 길, 성모 동굴, 묵주기도의 길은 자연 그대로 보존할 계획이다.
“암 치료 판을 바꾼다” 방사성의약품 국산화 전략 논의
부산에서 전문가들이 모여 방사성의약품 국내 기술 자립과 미래 정밀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대학교, (주)에스엔비아와 공동으로 ‘제5회 방사성의약품-헬스케어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달 30일과 31일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심포지엄은 ‘국내 방사성의약품 자립화와 차세대 치료 핵종 전략’을 주제로 다뤘다. 심포지엄에는 국내 방사성의약품 관련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방사성동위원소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개발과 산업화, 차세대 치료 핵종 활용 전략 등 현안을 나누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축사를 통해 “초고령 사회 진입과 암 생존자 증가에 따라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정밀의학과 방사성의약품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심포지엄 첫째 날은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인프라와 연구개발 현황, 치료용 방사성의약품 산업화 전략, 알파 치료제 개발 동향과 미래 전망이 논의됐다. 둘째 날은 방사성항체치료제 개발과 정밀 국소 방사선 치료 전략,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진단·치료 융합기술, 중재적 방사선 치료·인허가 등 연구개발부터 임상 적용과 산업화까지 다양한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산학연병 협력 방안’을 주제로 한 패널 토의에서 시 바이오헬스과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활성화와 방사성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관계자 의견을 수렴했다. 참가자들은 연구개발과 임상, 산업 현장의 수요를 지역 정책과 연계하기 위해서 협력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는 방사선 의과학 연구 인프라와 동남권을 국내 방사성의약품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방향성도 제시됐다.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성의약품 국가적 자립화가 단순한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넘어 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신약개발, 임상시험과 산업화까지 연결되는 통합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실현될 수 있음이 공유됐다. 이런 협력의 사례로는 부산대 양승윤 교수 연구팀과 부산대병원, 부산 소재 바이오벤처인 (주)에스엔비아가 공동 개발 중인 방사성미립구 기반 정밀 국소 방사선 치료 기술이 주목을 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비수도권 최초로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인 ‘플루빅토(Lu-177 PSMA)’ 치료를 도입했고, 신경내분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루타테라(Lu-177 DOTATATE)’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성의약품 제조·품질관리 인프라와 연구·임상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연병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경남 병원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부산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부산성모병원 등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COPD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3일 부산대병원 등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제11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11차 COPD 적정성 평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외래 진료를 받은 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 평가지표와 △COPD로 인한 입원경험 환자비율 △COPD로 인한 응급실 방문경험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일수율: 전체 평가대상자와 치료지속성 평가대상자 등 4개 모니터링지표까지 총 7개 항목으로 평가한다. 부산대병원은 결핵과 COPD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결핵은 8회 연속, COPD는 11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이다. 부산대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3개 지표에서 전체 평균을 웃돌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2014년 이 평가가 시행된 이후 11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양산부산대병원은 중증호흡기질환 치료에 있어 마지막 단계인 폐이식까지 가능한 병원이다. 부산성모병원은 9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부산성모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COPD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춘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지역민의 호흡기 건강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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