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4 수요일
양산제2특수학교 개교 1년 6개월 앞당긴다
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사업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개발제한구역인 기존 예정지를 대체할 부지를 확보해 개교 시기를 1년 6개월 앞당긴다. 3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2026년 정기 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양산제2특수학교 설립 사업을 승인했다. 양산제2특수학교는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 공공주택지구 내에 총면적 1만 3053㎡,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32학급 206명 규모로 설립하는 장애 영역 통합 특수학교다. 총사업비는 666억 7000만 원으로 2030년 9월 개교가 목표다. 양산의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2022년 845명에서 올해 1078명으로 27.6% 늘었다. 그러나 특수학교는 양산희망학교 한 곳이라 수요를 맞추기 어려운 실정이다. 양산희망학교는 2011년 개교 때 21학급 107명에서 올해 61학급 356명으로 규모가 크게 늘었다. 두 차례 증축에도 교실이 부족해 일반 교실을 둘로 나눠서 운영했다. 올해 입학 희망 학생이 수용 정원을 넘어 경남의 특수학교 중 처음으로 입학 추첨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특수학교 신설도 부지 선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산은 천성산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유’(U) 자 형태인 데다, 양산희망학교는 북서쪽이라 동부권 학생은 등하교에 각각 1시간 이상 걸린다. 경남교육청은 4개 권역에서 13개 후보지를 검토했다. 6곳은 개발제한구역이었고, 나머지도 급경사 등 이유로 학교를 설립하기 어려웠다. 지난해 11월 동면 사송리 부지를 예정지로 선정해 203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개발제한구역 변경 등 절차가 재차 발목을 잡았다. 경남교육청은 개발제한구역이던 기존 예정지 대신 사송 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 용지로 목표를 바꿔 행정 절차를 줄였다. 사송 공공주택지구 내 새 부지도 기존 13개 후보지 중 하나였으나, 당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 문제로 다른 예정지를 선택했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사송은 양산 생활권 중심부라 양산희망학교와 권역별로 학생을 나눠 배치하기에 유리하다. 동부권 학생의 원거리 통학 부담도 준다. 유치원 과정도 운영한다. 최치용 학교지원과장은 “부지 확보가 어려웠지만 후보지를 잘 검토하고 관계 기관과 꾸준히 협의해 개교 시기를 1년 6개월 앞당길 부지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창원 스마트경로당 호평에 85곳 추가 확대
경남 창원시가 ‘스마트경로당’ 사업을 창원·진해권역으로 확대한다. 먼저 추진된 마산권에서 확인한 운영 성과(부산일보 2026년 3월 24일 자 2면 보도)를 바탕으로 사업 대상지를 지역 전반으로 넓히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지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창원시는 최근 창원·진해권역에 스마트경로당 84곳을 추가로 구축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마산권 40곳에 먼저 도입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창원·진해권까지 사업을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내 스마트경로당은 모두 124곳으로 늘었다. 창원시는 내년에도 스마트경로당을 추가로 조성해 총 250여 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경로당에는 고화질 화상회의 시스템과 대형 스마트TV가 설치돼 비대면 소통이 가능한 노래교실과 건강체조 등 여가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혈압계·혈당계·체온계 등 헬스케어 기기도 보급하고 사용 교육을 병행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측정된 건강 데이터는 보건소 시스템과 연계해 의료전문가 상담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앞서 마산권 스마트경로당 이용자들은 “모두가 같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우리끼리(경로당 구성원 사이)도 더 가까워지고, 늘그막에 추억도 함께 쌓아 만족”이라는 호평을 내기도 했다. 이번 시범운영에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창원중부경찰서가 참여해 교통안전과 범죄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단순한 여가·건강 프로그램을 넘어 실생활 밀착형 콘텐츠 도입으로 실효성을 더욱 높였다. 강기윤 창원시장은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환경에 자연스럽게 적응하고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맞춤형 프로그램 고도화로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선 '이상무'… 영업 시운전 종료, 12월 개통 초읽기
부산과 경남 양산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양산선)가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을 마무리해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업 시운전에서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전반에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연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는 지는 9월 5일부터 시작한 양산선 영업 시운전을 3일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 시운전은 실제 개통 이후와 같은 조건에서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철도 종합시험 운행의 마지막 단계다. 양산시와 양산선 운영사인 (주)우진메트로양산은 시운전 기간 하루 219회 열차를 운행하면서 운전 분야 21개 항목과 영업 분야 19개 항목 등 모두 40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열차 운행 안전성과 운행 스케줄, 역사 운영, 승객 이용 편의 등 실제 영업에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양산선 양산중앙역을 잇는 연결 구간까지 포함해 노선 간 운행 체계와 환승 환경, 운영 흐름 등을 실제 운행 상황에 맞춰 점검했다. 양산시는 영업 시운전 결과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보고할 예정이다. TS는 제출된 결과를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에 다시 보고하게 된다. 국토부는 TS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철도 종합시험 운행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최종 확인한다. 이후 철도 종합시험 운행 종료를 선언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내주는 절차를 진행한다. 이 같은 후속 행정절차에는 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는 국토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이 이뤄지면 애초 계획대로 오는 12월 양산선을 개통할 방침이다. 앞서 양산시는 2월 초 양산선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다. 철도 종합시험 운행은 철도 노선의 정상 운영에 앞서 시설물과 운영 체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필수 절차다.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 시험, 영업 시운전 등 모두 3단계로 진행된다. 양산시는 사전점검에 이어 4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시설물 검증 시험을 가졌다. 이후 영업 시운전까지 마무리하면서 개통을 위한 주요 기술적 검증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양산선은 부산 금정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동을 잇는 총연장 11.431km 노선으로, 정거장 7곳이 들어선다. 양산선이 개통하면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축이 마련돼 두 지역 간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산 웅상지역과 부산을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도로 교통 혼잡 완화, 부산·경남 생활권 확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영업 시운전 과정에서 TS 관계자들도 참여했으며,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후속 행정절차 역시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부 승인을 받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양산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토뉴스] 가을, 굽이치다
지난 2일 붉고 노랗게 물든 경남 함양군 오도재 단풍길이 알록달록한 가을 색채를 자랑하고 있다. 지리산으로 향하는 길목인 함양 오도재는 가을이 깊어질수록 웅장한 지리산 능선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함양군 제공
경남 4개 시군, 교육부 주관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경남 4개 시군이 교육부가 주관하는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 선정됐다. 3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 진주시·통영시·남해군·산청군 등 4개 지역이 교육혁신선도지역 공모에서 최종 지정됐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학생 수 감소, 지역 간 교육 격차 문제를 지역이 스스로 풀도록 교육청·지자체·대학·기업·지역민이 함께 모델을 수립하는 사업이다. 공모는 지역 맞춤형 교육 모델 중심인 1유형, 지역 안 교육 격차 해소와 대학·기업 연계 중심인 2유형으로 나뉜다. 통영·남해·산청은 1유형, 진주는 2유형으로 지정됐다. 4개 시군은 앞으로 각각 5년간 특별교부금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주요 과제는 △섬 지역 무학년 이음학교와 권역별 맞춤 교육 캠퍼스(통영) △초중 통합 학교와 폐교 활용 일·배움 체류형 프로그램(남해) △소규모 학교와 대안교육 융합 대안교육 벨트(산청) △구도심 과학·경남형 바칼로레아·우주항공 특화 교육과 대학 산업 연계(진주) 등이다. 경남교육청은 교육지원청·시군과 함께 지역교육혁신협의체를 운영하고 학교 통합과 교육과정 통합 운영에 필요한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 갈 계획이다. 권순기 경남교육감은 “이번 지정은 학령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위기를 교육청과 지자체가 공동 과제로 받아들이고 교육으로 지역 미래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약속”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학생의 성장을 도와 경남형 교육 혁신 모델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도시재생 거점시설, 지역 생기 불어넣는다
경남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이 주민들을 끌어모으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3일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 공동이용시설은 18개 시군 222개소에 달한다. 이 가운데 함양·의령·양산 등의 거점시설은 주민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등 자립형 경제 모델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함양군 ‘한들거점센터’는 시니어 카페, 육아 돌봄 공간, 청소년 방과 후 시설 등을 갖춰 지난해 약 7만 명이 방문하는 등 전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소통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24년 준공한 한들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3813㎡ 규모의 복합 거점시설이다. 지난해 11월 개소한 의령군 ‘중동어울림센터’는 공공형 스터디카페와 무인 헬스장 등을 갖췄다. 개소 이후 약 2개월 만에 이용객 1000명에 육박하는 등 주민 발길이 이어진다. 이들 공동이용시설은 방문객 증가뿐만 아니라 시설 대관, 카페·판매점 운영, 프로그램 수수료 등 다양한 수익 창출을 통해 자립 운영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양산시 ‘목화당’은 주민 참여형 카페를 운영하는 한편, 지역 농가와 협업해 개발한 특화 상품 ‘양산샌드’가 ‘2026년 양산시 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한 지난해 1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공동이용시설은 주민 주도 운영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내 222개 공동이용시설의 총종사자는 907명이며, 이 중 상시 근로자는 462명이다. 연령별로는 40~60세가 246명으로 가장 많았고, 39세 이하 143명, 61세 이상 73명 순으로 다양한 연령층에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남도는 내년 2월 완공 예정인 함안 말산지구 전통시장 내 청년몰과 내년 초 착공 예정인 세대복합문화공간 이음센터 등 69개 도시재생 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주민 참여와 운영 활성화를 이끌어낼 사후관리 지원을 강화해 지역 거점시설로서의 내실을 다질 방침이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시재생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주민 생활 편의를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우수 운영 사례를 확산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주민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경남형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여성가족재단, 또 강사료 부당지급 논란
경남도여성가족재단이 강사료 부당 지급으로 간부 직원이 징계해고된 지 1년 만에 또다시 동일한 형태의 강사료 부당 지급 사례가 감사에서 적발돼 내부 통제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경남도의회 이찬호 의원에 따르면 경남여성가족재단은 최근 900만 원 상당의 강사료를 과다 지급한 사실을 자체 감사를 통해 적발하고 이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 채용, 여비 지급, 복무 관리에서도 부적정 사례가 확인됐다. 경남여성가족재단은 박완수 도지사가 이사장으로, 도민 체감형 여성가족 정책을 연구·개발하고 성평등 교육과 사업을 추진하며 여성가족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지난달 29일에는 조갑련 전 창원시의원이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문제는 강사료 부당 지급으로 간부를 징계해고하고 업무 매뉴얼까지 고쳤던 재단에서 불과 1년 만에 같은 유형의 부당 지급이 다시 드러났다는 점이다. 재단이 약속한 재발 방지 대책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 당시 강사 한 명이 약 4개월 반 동안 78차례 강의하고 회당 60만 원씩 총 4680만 원을 받은 사실이 확인된 바 있다. 당시 공개모집 없이 강사를 선정한 데다 강사 등급 적용의 적정성에도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강사 등급 부적정 적용분 1638만 원 환수, 관련 간부 징계해고, 회계·윤리 교육 실시와 업무 매뉴얼 정비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졌다. 그러나 2026년 자체 종합감사에서 또다시 문제가 발생했다. 양성평등의식 함양 교육을 진행하면서 같은 강사의 연속·중복 강의에 대해 강사료 수당을 기준과 다르게 지급해 889만 원이 초과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전액 환수 대상이다. 재단이 지난해 내놓은 대책이 현장에서는 전혀 작동하지 않은 셈이다. 부적정 사례는 강사료에 그치지 않았다. 직원 채용 과정에서는 임직원 친인척 채용 공시에서 비정규직을 누락했고, 예비 합격자 규모를 공고하지 않았으며, 서류 접수 단계에서 병역 증빙을 요구했다. 서류 단계의 병역 증빙 요구는 블라인드 채용 원칙에 어긋나며, 성평등을 선도해야 할 기관이라는 점에서 더욱 문제가 된다. 이 밖에 관외 출장 여비를 수령한 날 급량비를 중복 지급받은 사례가 19건, 관내 출장에 공용 차량을 이용하고도 여비를 감액하지 않은 사례가 4건 확인됐다. 유연근무제 운영 과정에서도 출퇴근 기록이 누락되거나 하루 8시간 근무를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적발됐다. 이 의원은 “동일한 비위로 보이는 사례가 1년이 지난 뒤에도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며 “오는 10일 열리는 문화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문제를 집중 점검해 같은 잘못이 왜 다시 일어났고, 이를 걸러내야 할 회계 통제 구조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명확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징계해고까지 하고도 1년 만에 같은 일이 되풀이됐다면, 재단은 매뉴얼만 고쳤을 뿐 일하는 방식은 고치지 않은 것”이라며 “도민의 세금이 쓰이는 출연기관에서 수당이 기준 없이 새어 나가는 일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이며 강도 높은 행정사무감사를 예고했다. 한편 이번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는 신임 원장 취임 후 처음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인 만큼, 재단 운영 전반에 대한 신임 원장의 진단과 쇄신 방향도 함께 도모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진해 공공기관 유치에 적극 나서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창원시의원들이 진해신항과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한 해양·항만 산업 성장에 발맞춰 공공기관 유치를 촉구하고 나섰다. 창원시가 진해의 산업·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전담체계를 구축해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정책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정순옥(경화·병암·석동), 곽은정(이·덕산·자은·풍호동), 배명갑(웅천·웅동1·웅동2동) 시의원은 3일 오전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해는 국가사업의 현장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국가 해양·항만 정책을 이끌어가는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며 창원시에 공공기관 유치 활동을 주문했다. 이들은 진해신항 건설과 부산항 신항을 중심으로 항만물류 산업이 성장하고 있지만 국가사업 확대가 지역경제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기관 유치를 통해 청년 인구 유출을 줄이고 지역 기업·대학·연구기관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유치 분야로는 해양정책과 항만 운영·관리, 항만 안전 관련 기관을 비롯해 해운물류 정책과 국제물류, 해양환경·해양안전 연구기관 등을 제시했다. 항만 배후단지와 연계할 수 있는 물류산업, 조선·방산과 첨단기술 분야 공공기관도 유치 대상으로 꼽았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는 진해 공공기관 유치 전담 조직과 책임자 지정, 기관별 이전 가능성과 기대효과를 분석한 유치 대상 목록 및 우선순위 공개, 정부·관계 기관과의 협의 강화를 요구했다. 진해신항의 국가적 중요성을 바탕으로 관련 기관이 진해에 자리 잡아야 하는 정책적 근거를 마련하고 추진 실적과 향후 계획을 시민에게 정기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도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공공기관 유치는 어느 한 지역의 이익만을 위한 요구가 아니라 국가 해양·항만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사업의 성과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리도록 하는 일”이라며 “창원시는 원론적인 계획에 머물지 말고 진해 공공기관 유치를 시정의 실질적인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출 물들어왔는데…” 환율 역풍에 우는 지역기업
급변하는 글로벌 해양 미래 머리 맞댄다
이 대통령 “지방에 대규모 투자 기업, 설비투자액 최대 50% 지원”
스무 돌 맞은 세계해양포럼, 토론·시민 참여형 업그레이드
광안리해수욕장·이기대·동백섬 3곳서 입체적 불꽃 연출
지방소멸대응기금 연계해서라도 수요부터 살려야 [벼랑 끝 지역 부동산]
“지역서 성장 기회·성과 고르게 누릴 모두의 성장 중요”
‘협치 중단’ 부산시의회, 전재수 시정 첫 행감서 정면충돌 예고
부산교육청 “학교 체육시설 개방 확대”… 문제는 재원·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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