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보] 코스피, 3.6% 급락한 5648 마감…코스닥도 4.1%↓
[속보] 코스피, 3.6% 급락한 5648 마감…코스닥도 4.1%↓
2026-11-03 [15:34]
-
한양증권도 해킹 피해…주민번호 담긴 고객정보 새 나가
한양증권에서도 외부 침입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금융권 해킹 사태가 더 확대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지난달 29일 회사가 쓰는 외부 그룹웨어 솔루션에 누군가 비정상적으로 접근해 일부 정보를 빼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이 지금까지 파악한 유출 정보는 모두 31건이다. 고객정보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반 개인정보 14건, 임직원 관련 정보 2건이 뒤를 이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과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이메일 같은 기본 신상에 더해 계좌번호와 운전면허번호, 주민등록번호도 포함됐다. 유출된 개인 정보 숫자는 정보 유형별로 상이하며,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정보가 유출된 것은 3건 확인됐다.
해커는 직원들이 업무에 쓰는 그룹웨어를 침입 경로로 삼았다. 한양증권은 이 그룹웨어를 외부 업체가 공급한 솔루션으로 운영해 왔다.
한양증권은 이상 접근을 알아챈 즉시 외부에서 들어오는 길을 막았다. 이어 솔루션 공급사와 함께 긴급 보안 패치를 적용했다.
이어 회사는 관계 기관에 신고 절차를 진행하고, 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는 개별적으로 피해 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커가 언제부터 시스템에 드나들었는지, 정보가 정확히 어디까지 빠져나갔는지는 아직 조사 중이다.
한양증권은 “이번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향후 보안 관리체계를 더욱 철저히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은행권을 시작으로 외부 해킹에 따른 정보 유출 사고가 꼬리를 물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한양증권에 앞서 대신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해킹 피해를 입은 사실이 드러났다.
2026-11-03 [08:56]
-
이르면 2028년부터 주식 판 돈 하루 뒤에 받는다
이르면 2028년부터 주식을 판 뒤 매도대금이 계좌에 들어오기까지 걸리는 기간이 2영업일에서 1영업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금융투자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 4곳은 주식 결제주기를 거래 다음 영업일(T+1)로 앞당기는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로드맵(초안)’을 2일 공개했다. 1972년 거래일로부터 2영업일 뒤에 결제하는 제도(T+2)를 도입한 지 50여 년 만의 개편이다.
결제주기가 당겨지면 월요일에 주식을 판 투자자는 수요일이 아닌 화요일에 돈을 받는다. 주식을 사는 쪽도 결제일이 하루 당겨지지만, 예수금으로 주식을 사는 투자자는 주문 때 이미 돈이 묶이기 때문에 달라지는 게 없다.
다만 증거금만 내고 주식을 사는 미수거래 투자자는 나머지 대금을 하루 먼저 채워 넣어야 한다. 이를 내지 못해 증권사가 주식을 강제로 처분하는 반대매매도 매수 후 3거래일째에서 2거래일째로 앞당겨진다. 배당을 받기 위한 매수 기한은 기준일 2영업일 전에서 1영업일 전으로 늦춰진다.
거래소 등 유관기관들은 결제주기를 줄이면 결제가 끝나지 않은 채 남아 있는 거래가 이틀 치에서 하루 치로 줄어 증시의 결제 위험이 작아진다고 설명했다. 증권사가 결제 불이행에 대비해 거래소에 맡기는 증거금도 이에 맞춰 줄어든다. 미국에선 결제주기를 줄인 뒤 이 증거금이 128억 달러에서 98억 달러로 23% 감소했다.
투자자는 주식을 판 돈을 하루 먼저 다른 투자 등에 쓸 수 있게 된다. 거래소 등은 연 5% 금리를 가정해 매도대금이 하루 일찍 풀리는 데 따른 경제적 효과를 연간 1814억 원으로 추산했다. 증권사 간 거래를 상계한 뒤 실제로 오가는 하루 평균 결제 금액 약 3조 6000억 원을 기준으로 계산한 값이다.
결제 업무를 하루 안에 끝내려면 업계 일부에서 팩스나 메일로 처리하던 외국인 결제 업무부터 자동화해야 한다. 거래소 등은 이 과정에서 처리 시간이 짧아지고 실수로 인한 결제 사고 위험과 업무 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2024년 5월 이미 결제주기를 1영업일로 줄였고, 유럽연합(EU)과 영국도 2027년 10월 전환한다. 결제주기가 나라마다 다르면 여러 나라 주식을 함께 사고파는 해외 투자자의 비용이 늘어나는 만큼 국내 증시도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게 유관기관의 판단이다.
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은 2027년 10월까지 시스템을 바꾸고, 증권사 등 금융회사는 2028년 1분기까지 전산 개발을 마친다. 이후 최소 6개월간 통합 테스트를 거치면 2028년 중 전환이 가능하다는 게 유관기관들의 예상이다. 다만 최종 시행 시기는 금융당국, 외국인 투자자 등과 협의해 정한다.
거래소 등 유관기관은 다음 달 18일까지 홈페이지에서 로드맵에 대한 의견을 받고, 내년 1분기에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준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결제주기가 단축될 때까지는 매도대금담보대출 금리를 연 5%대 중후반으로 낮춰 투자자 부담을 덜기로 했다. 매도대금담보대출은 주식을 판 투자자가 매도대금을 받기 전에 그 대금을 담보로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상품으로, 그동안 금리가 연 7.5~10%에 달했다.
2026-11-02 [18:27]
-
하나증권, 청년 공모전…입상하면 “신입채용 서류면제”
하나증권은 청년들이 금융서비스 개선 방안을 직접 내놓고 증권업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제1회 하나증권 청년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혓다.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까지다.
공모전에는 만 19세 이상으로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췄으면 전공과 상관없이 응모할 수 있다. 금융 관련 전공이나 경력이 없어도 된다. 하나증권은 금융 지식보다 창의성과 문제 해결력, 손님 입장에서 생각하는 능력을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입상자 10명은 시상일부터 5년 안에 한 차례 하나증권 신입사원 채용에서 서류전형을 면제받는다. 입상하지 못한 참가자도 심사 기준을 충족하면 서류전형 가점을 받는다.
특히 하나증권은 내년 상반기 특성화고 출신을 대상으로 특별채용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 특성화고 출신이라면 이번 공모전 입상을 통해 서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증권은 2024년 하반기에도 특성화고 특별채용을 진행한 바 있다.
응모자는 세 분야 가운데 하나를 골라 기획서를 내면 된다.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더 쓰기 편하게 바꾸거나 새 서비스를 찾는 분야, 온라인과 오프라인 영업을 연결해 효과를 높이는 분야, 금융소비자 보호와 안심 금융서비스 분야다. 기획서는 하나증권 채용 사이트에서 작성해 제출한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0명은 다음 달 23일 최종 프레젠테이션(PT)에서 기획서를 발표한다. 상금 1800만 원은 발표자 10명 모두에게 순위에 따라 나눠 지급된다. 자료 수신에 동의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회사 소개와 증권사 취업 가이드를 담은 ‘인사담당자의 취업 인사이트’도 제공된다.
하나증권 정기환 경영지원그룹장은 “이번 공모전이 청년들에게 자신의 아이디어와 역량을 보여주고, 증권업에서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이 잇따라 신입 공채를 진행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주식 거래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로 이익이 크게 늘면서 채용도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2026-11-02 [10:42]
-
[속보] 증권 결제주기, 2028년 'T+2'→'T+1' 단축…로드맵 공개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금융, 코스콤 등 증권 유관기관들이 증권시장 결제주기를 'T+1'일로 단축하기 위한 공동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들 4개 기관은 2일 공동 보도자료를 내고 "거래소·예탁결제원 등 증권유관기관은 2027년 10월까지 청산결제 인프라 개편을 선제적으로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체결일로부터 이틀 뒤(T+2)에 결제가 이뤄지는 주식 결제 주기를 하루 앞당겨 'T+1'로 전환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본격 착수하겠다는 것이다.
2026-11-02 [10:32]
-
동원개발, 협력업체 대표들과 안전보건 다짐행사
(주)동원개발이 협력업체 대표들을 초청해 상생협력 강화 및 안전보건 의지를 다지는 ‘안전보건 다짐행사’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부산 수영구 민락동 소재 본사 사옥에서 진행된 행사는 최근 강화되고 있는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 정책 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건설현장의 근본적인 산업재해 예방과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원청사와 협력사가 대등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공동의 책임 의식을 갖고 실질적인 안전협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자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김승한 전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의 ‘협력업체 대표 및 현장책임자의 안전관리 의무와 역할’ 특강, 안전의식 고취 결의문 낭독 등으로 채워졌다.
동원개발 박영봉 대표는 “건설현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원청사의 다각적인 안전관리 노력뿐만 아니라 협력업체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수적”이라며 “협력사의 안전이 곧 동원개발의 지속 가능한 경쟁력이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
2026-11-01 [14:37]
-
사이버 도박장 된 증시…코스피, 지난달 16% 폭락
국내 증시가 ‘사이버 도박장’을 방불케 하는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는 무려 16% 넘게 폭락했으며, 올해 사이드카도 55회나 발동해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기록의 두 배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피 지수는 16.19%(6838.04→5730.74) 하락했다. 이는 월간 기준 역대 일곱 번째로 큰 하락률이다. 이달 코스피 지수가 상승한 날은 20거래일 중 8거래일에 불과하다. 지수가 내린 날의 일평균 하락률은 3%인데, 지수가 오른 날의 일평균 상승률은 2.44%에 그쳤다.
지난달에는 미국 네오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의 신용 위기를 계기로 위축된 투자 심리가 지수를 짓눌렀다.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의 악화한 현금흐름이 인공지능(AI) 투자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우려를 자극한 점도 악재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실적도 이런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월간 등락률로 보면 올해 코스피 지수는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의 역대 월간 하락률 상위 7개 중 3개가 올해 기록이다. 지난 7월(-22.19%)은 역대 3위, 3월(-19.08%)과 지난달(-16.19%)이 각각 5위와 7위다. 역대 1위는 외환위기가 찾아왔던 1997년 10월(-27.24%), 2위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23.13%)이다. 4위는 1998년 5월(-21.17%), 6위는 1990년 4월(-18.1%)이다. 동시에 역대 월간 상승률 상위 6개 중 3개도 올해 기록이다.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 충격 없이도 올해 코스피가 기록적인 급등락을 반복하며 유례없는 변동성을 나타낸 것이다.
상반기 코스피 급등을 이끈 것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대한 기대와 자본시장 체질 개선책 등 정부의 증시 부양 드라이브였다. 2월 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긴장이 고조되자 3월 한차례 지수가 꺾였고, 7월에는 AI 거품론 우려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청산이 맞물리며 지수가 급락했다.
극심한 변동성에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사이드카가 총 55회 발동됐다. 연간 기준으로는 한국거래소가 현재의 발동 기준에 따라 통계를 집계한 2002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역대 2위인 2008년(26회) 기록의 두배를 넘어섰고, 역대 3위인 2020년(7회) 기록보다 8배 가까이 많다. 유가증권시장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기준가격보다 5% 이상 상승 혹은 하락한 시간이 1분 이상 지속될 때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다.
AI 밸류체인 투자에 대한 우려가 쉽게 잦아들지 않아 당분간 지수 변동성은 더욱 커질 수 있다. 특히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이 같은 우려가 언제든 재부각될 수 있어 불안이 크다. 한국시간으로 오는 3일에는 애플이, 4일에는 AMD가 실적을 발표한다. 5일에는 ARM과 퀄컴이, 18일에는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2026-11-01 [14:20]
-
[포토뉴스]부산권 기계설비단체 기술세미나
부산권 기계설비단체 연합회 주관 2026년 기계설비 기술세미나가 지난달 23일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려 700명가량이 참석했다. 대한기계설비협회 부산시회 제공
2026-11-01 [13:59]
-
'6천피' 찍자 레버리지 ETF로…서학개미 순매수액 11개월 만 최대
지난 한 주 코스피가 반짝 반등하면서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뭉칫돈이 쏠렸다.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투자금은 기술주에 집중된 가운데 미국 주식 순매수액이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한 주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스페이스X였다.
31일 코스콤 ETF CHECK와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23∼29일)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에 1744억 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체 ETF 자금유입액 중 3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KODEX 레버리지'에는 1487억 원이 유입되며 4위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지난 27일에 이어 28일 연이틀 상승하며 6012.44에 거래를 마감하자 지수 상승을 기대하며 레버리지 ETF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일주일간 사이드카가 3번 발동될 만큼 지수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KODEX 머니마켓액티브'(1위·7327억 원)와 'TIGER 배당커버드콜액티브'(2위·2393억 원) 등 변동성 장세에 강한 금융상품에도 여전히 많은 자금이 들어왔다.
한 주간 서학개미가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스페이스X였다. 서학개미는 스페이스X를 2억 2183만달러(2963억 원)를 사들였다.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대어' 앤트로픽의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스페이스X 주가의 동반 상승을 기대하는 심리가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2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스페이스X의 3분기 매출 3분의 1을 차지한 단일 고객이 앤트로픽이라고 보도했다.
이외에 알파벳(3위·8336만 달러), 마이크론(5위·7468만 달러) 등 주요 개별 기술주를 많이 순매수했다.
ETF 중에서는 나스닥 100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QLD'와 3배로 따르는 'TQQQ'를 각각 8641만 달러(2위)와 8044만 달러(4위) 순매수했다.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1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1∼29일(조회일 기준)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54억 2268만 달러(7조 2490억 원)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5.4배 늘어난 금액이자 지난해 11월(59억 3442만 달러) 이후 최고치다.
코스피가 급락하고 원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투자자금이 다시 미국 시장을 향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의 투자자 예탁금과 '빚투'(빚내서 투자)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한 주간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금융투자협회 통계를 보면 투자자 예탁금은 지난 29일 88조 7233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88조 6842억 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신용 잔고는 30조 3633억 원에서 29조 886억 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2026-10-31 [09:36]
-
“탄소감축을 부산의 기회로”… DB증권, 부산 탄소감축 사업 STO 비즈니스 2차 설명회
DB증권이 부산 해양산업의 탄소감축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익권을 토큰증권(STO)으로 만들어 투자 상품화하는 사업에 속도를 낸다. 해양산업의 실물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에 접목해 부산형 디지털 금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DB증권은 다음 달 2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부산 2층 볼룸에서 ‘부산 탄소감축 사업 STO 비즈니스 2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DB증권이 주최·주관하고 법무법인 LKB평산이 후원하는 이번 설명회는 지난 8월 31일 열린 1차 설명회에 이은 두 번째 설명회다. 부산시 특화 블록체인 기반 탄소감축 STO 플랫폼 개발·사업화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관을 소개하고, 부산형 해양 탄소감축 STO·RWA(실물자산) 사업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고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수행하는 ‘블록체인 특화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부산 소재 해양금융 IT 전문기업인 마리나체인이 주관 기업으로 참여하고 DB증권이 금융 분야를 맡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핵심은 선박에 설치하는 탄소저감장치 등 부산 해양산업의 실물 설비를 기초자산으로 삼고,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STO 기반 디지털 투자 상품으로 구현하는 것이다. 기존 기관 중심의 자산을 블록체인 플랫폼과 연계해 유동화함으로써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설명회에서는 삼일회계법인이 ‘STO/RWA와 미래 금융 지형’을, 안암145가 ‘부산 탄소감축 STO의 성공조건: 투자자 신뢰와 사이버보안’을, 법무법인 LKB평산이 ‘부산 탄소감축 STO의 제도적 타당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DB증권 장현일 최고재무책임자(CFO)의 개회사와 부산시 이동엽 금융창업정책관의 축사도 예정돼 있다.
DB증권은 이번 사업에서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에 부합하는 STO 공모 구조 설계와 금융 구조화 작업을 담당한다. 마리나체인과 협력해 탄소감축 실적 데이터를 분산원장에 연동하는 기술 실증도 진행하고 있다.
DB증권 이주식 디지털자산사업팀장은 “1차 설명회에서 사업의 기술 기반을 함께 다지는 파트너들을 만났다면, 이번에는 금융 구조를 함께 완성해 가는 DB증권의 파트너들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부산시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9 [10:49]
-
하이닉스 ‘100조 주주환원’에…코스피 6000 탈환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3분기 호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에 힘입어 6% 넘게 오르며 600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28일 전 거래일보다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정규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6000선 회복은 지난 14일(6008.81)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하루 상승률로는 7월 31일(17.91%) 이후 가장 컸다.
지수를 끌어올린 것은 정규장 개장 전 나온 SK하이닉스의 실적이었다. SK하이닉스는 3분기 영업이익 83조 3000억 원을 기록해 6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최근 마친 40조 원 규모 자사주 매입에 더해 60조 원 규모의 추가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로써 SK하이닉스의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100조 원에 이르게 됐다.
SK하이닉스는 29일부터 3개월 동안 20조 원어치 자사주를 사들인다. 회사가 직접 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만큼 증시 수급을 받쳐 줄 것이란 기대가 커졌다.
이날 열린 회사의 실적설명회에서는 D램과 고대역폭메모리(HBM)의 2029년 생산 물량까지 사실상 모두 판매됐다는 설명이 나왔다. 이에 반도체 호황이 곧 꺾일 것이란 메모리 이익 정점론도 한풀 누그러졌다.
SK하이닉스는 10.89% 오른 148만 7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도 9.01% 뛴 24만 20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29일 3분기 세부 실적과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하는데, 이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
미국 증시의 상승도 힘을 보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앤트로픽이 브로드컴과 630억 달러 규모의 AI 반도체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AI 인프라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28억 원, 9607억 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 8016억 원을 순매도했다.
지수가 급등하자 오전 9시 54분께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7월 21~22일 이후 3개월여 만이다.
코스닥도 27.45포인트(3.69%) 오른 771.28로 정규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피는 지난 2월 25일 처음 6000선을 넘어선 뒤 5월 26일 8000선, 6월 18일 9000선을 잇따라 돌파했다. 하지만 7월 말 급락 이후 등락을 거듭했고, 이달 들어 다시 밀리면서 15일부터는 6000선 아래에 머물러 있었다.
2026-10-28 [16:55]
-
[속보] 코스피 6.6% 급등 6000선 탈환…삼전·닉스 9∼10%대↑
코스피가 28일 6% 이상 급등해 60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74.10포인트(6.63%) 오른 6,012.44에 장을 마감, 종가 기준 10거래일 만에 6000대를 회복했다.
2026-10-28 [15:37]
-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자체 기술로 달러 디지털 채권 첫 발행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이 외부 기술을 빌리지 않고 직접 만든 토큰화 시스템으로 미국 달러화 디지털 채권을 현지에서 발행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이 만기 6개월짜리 미 달러화 디지털 채권을 홍콩에서 발행해 1250만 달러어치를 팔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금융사 해외법인이 자체 시스템으로 디지털 채권을 현지 발행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변동금리부 상품이라 시장 금리 흐름에 따라 이자가 달라진다. 발행에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솔라나(Solana)와 이더리움(Ethereum)을 썼다.
홍콩법인은 상품 설계부터 토큰 발행과 결제, 발행 뒤 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자체 기술과 운영 인력으로 처리했다.
지난 1월 첫 디지털 채권을 낼 때와는 방식이 달라졌다. 당시에는 HSBC의 토큰화 플랫폼 ‘오라이언(Orion)’을 빌려 3억 2500만 홍콩달러와 3000만 미 달러를 사모 방식으로 동시에 발행했다. 원화로 1000억 원 규모였다.
디지털 채권은 채권에 딸린 권리를 블록체인 위 디지털 토큰에 담아 발행한다. 거래 내역이 블록체인에 그대로 남아 누구나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고, 이자 지급과 만기 상환도 자동으로 처리되게 설계할 수 있다. 결제와 관리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토큰화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홍콩법인은 지난 4월 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로부터 디지털자산 리테일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 이 라이선스로 현지 개인투자자에게 디지털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6-10-28 [14:03]
-
[속보] 코스피, 장중 6,000선 회복
28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6%대의 급등세를 보이며 6,0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55.15포인트(6.3%) 오른 5,993.49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5.51포인트(2.23%) 오른 5,763.85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이 빠르게 커졌다.
오전 11시경에는 6,003.22(6.47%)까지 고점을 높였다. 10거래일 만에 장중 6,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2026-10-28 [10:59]
-
오너일가 주식 취득 1위 이재용 ‘5조’…세살배기도 145억 취득
올해 대기업 오너일가 가운데 주식을 가장 많이 사들이거나 물려받은 사람은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으로 확인됐다. 주식을 가장 많이 내놓은 사람은 이 회장의 모친인 리움미술관 홍라희 명예관장이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오너일가 가운데 지분 변동이 확인된 222명의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주식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 회장의 순취득액이 4조 952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장이 늘린 주식은 모두 홍 명예관장에게서 넘어왔다. 이 회장은 1월 2일 삼성물산 주식 180만 8577주(4431억 원)를 증여받았고, 이달 12일에는 삼성전자 주식 766만 7100주를 1조 9206억 원에 장외에서 사들였다.
다음 달 12일 증여받기로 한 삼성전자 주식 1115만 8000주(공시일 종가 기준 2조 5887억 원)도 집계에 들어갔다. CEO스코어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인 증여·매매 계획까지 포함해 계산했다.
홍 명예관장의 주식 처분액은 8조 600억 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61.4%가 이 회장에게 넘어갔거나 넘어갈 몫이다. 나머지는 대부분 지난 4월 매각한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3조 1070억 원)다.
순취득 2위는 HD현대 정기선 회장(5978억 원)이었다. 정 회장은 지난달 3일 부친인 아산재단 정몽준 이사장에게서 HD현대 주식 280만 주를 증여받았다.
3위는 일진글로벌 이동섭 회장(4741억 원)으로, 친족들이 보유한 일진 지분 25.0%를 사들였다. 4위 넷마블 방준혁 의장(3841억 원)은 넷마블 지분 13.4%와 코웨이 주식을 매입했다.
순처분 2위는 SK 최태원 회장(9391억 원)이다. 최 회장은 아트센터 나비 노소영 관장과의 재산분할 자금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11~12월 SK(주) 주식 9440억 원어치를 팔 계획이다.
미성년 오너일가의 주식 취득도 두드러졌다. 20세 미만 30명이 올해 사들이거나 물려받은 주식은 574억 8000만 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주식을 취득한 미성년자는 만 3세인 LS 구건모 군으로, 금액은 145억 2000만 원이다. LS MnM 구동휘 대표의 아들인 구 군은 할아버지인 LS 구자열 이사회 의장에게서 E1 주식 약 139억 원어치를 증여받았고, 약 6억 원어치는 매입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의 아들 조재현 군(14)은 갤럭시아에셋매니지먼트 유상신주 등 133억 원어치를, KCC글라스 정몽익 회장의 아들 정연선 군(15)은 KCC글라스 주식 86억 8000만 원어치를 취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부모·조부모 세대가 자녀·손자 세대에게 증여나 매매로 지분을 넘긴 사실이 확인된 그룹은 삼성, HD현대, LS, 효성, LX, 한진, OCI, 아모레퍼시픽, 현대해상, 고려에이치씨, 한솔 등 11곳이었다.
2026-10-28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