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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TBX 앱서 ‘휴일예약서비스’ 운영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 고객이 휴일에도 타이어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TBX 멤버십 앱’에서 ‘휴일예약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휴일예약서비스는 평일 운행 일정으로 매장 방문이 어려운 트럭∙버스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TBX 멤버십 회원이라면 누구나 ‘TBX 멤버십 앱’을 통해 일요일 등 휴일에 영업하는 매장을 간편하게 확인하고, 원하는 방문 날짜와 시간에 맞춰 타이어 교체 예약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TBX 멤버십 앱 내 ‘매장 예약’ 메뉴의 ‘휴일 예약’을 선택한 후, 방문 매장과 일시를 설정하는 방식이다. 예약 과정에서 교체할 타이어의 규격·제품·수량을 사전 등록할 수 있어, 매장을 찾기 전 필요한 제품을 손쉽게 확정할 수 있다. 예약 완료 시 일시·매장 정보가 알림 메시지로 발송되며, 고객은 예약한 시간에 매장을 방문해 타이어를 교체하면 된다.
한국타이어는 365일 24시간 타이어 긴급 수리를 지원하는 ‘TBX 긴급출동서비스’에 휴일예약서비스를 더해 상용차 고객의 다양한 운행 환경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의 현장 대응은 물론, 휴일에도 타이어 교체를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고객의 서비스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한국타이어는 TBX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0일까지 행사 대상 제품을 구매할 경우 할인 쿠폰과 주유권을 제공하는 ‘TBX 타고 상품권 타고’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상용차 통합 플랫폼 ‘고트럭’ 앱 신규 가입 고객에게 2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제휴 프로모션이 진행되고 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국내 교체용 트럭·버스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최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를 통해 상용차 고객에게 전문적인 타이어 상담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고, ‘TBX 멤버십 앱’에서는 타이어 구매부터 사후 지원까지 원스톱 관리와 포인트 적립 및 사용, 무상보증 서비스 등으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있다.
2026-11-0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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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서 통합 수소 솔루션 선봬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이하 WHE 2026)’에 참가해 수소 생산 인프라와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역량을 아우르는 수소 기술 비전을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WHE 2026은 수소 산업 전시회와 국제 컨퍼런스를 통합해 열리는 수소 산업 박람회다.
이번 행사는 ‘수소, 시장으로 나아가다:사업성 있는 프로젝트를 현실로’를 슬로건으로 열린다. 12개국 190여 개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전시회와 글로벌 컨퍼런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페어 등에 참여해 수소 산업 기술과 사업 기회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장에 720 m²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수소 생산 인프라, 승용·상용·철도 모빌리티, 수소생태계 솔루션을 주제로 주요 기술과 사업 비전을 소개한다.
이날 현대차그룹 장재훈 부회장은 WHE 2026 행사장을 찾아 그룹 전시관을 둘러보고, 주요 참가 기업들의 전시 부스도 함께 방문해 수소 관련 기술과 사업 현황을 살펴봤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WHE 2026에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플랜트 기술과 폐자원을 활용한 수소 생산 모델 ‘W2H’를 전시한다.
PEM 수전해 분야에서는 기존 수전해 스택을 실물로 전시하고, 스택 12개를 통합해 5 MW급 전해조 스택 모듈(ESM) 1기를 구성하는 방식을 처음 공개한다.
ESM 1기는 연간 약 700t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으며, 여러 모듈을 병렬로 배치해 수백MW급 수전해 플랜트로 확장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광주에서 1MW급 컨테이너형 실증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령·부안·제주에서도 추가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2H 전시에서는 ‘HTWO 에너지 청주’를 중심으로 폐자원을 수소로 전환해 지역에서 활용하는 자원순환형 모델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파주의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시설과 인도네시아 사업 등 지역 여건에 맞춰 추진 중인 수소 생산·활용 사례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모빌리티 전시에서는 2027년형 ‘넥쏘’를 비롯해 상용차와 철도에 이르는 폭넓은 수소 모빌리티 솔루션을 선보인다.
상용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장거리 주행 환경에 맞춰 내구성을 높인 연료전지시스템을 최초로 공개하며, 철도 부문에서는 수소전기기관차 모형과 플랫형 연료전지 모듈을 통해 대량 수송 분야의 탈탄소화 가능성을 제시한다.
수소 상용차의 주행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고속버스 등으로 활용되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상품성 개선 모델과 ‘더 뉴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을 시승하며 정숙한 주행감을 경험할 수 있다. 시승 프로그램은 4일부터 5일까지 운영한다.
이 밖에도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개발 중인 ‘일렉시티’ 수소전기 저상 광역버스를 공개한다. 저상 광역버스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2027년 의무 도입을 앞두고 있다. 관람객들은 차량에 직접 탑승해 교통 약자를 위한 저상 구조 내부를 살펴볼 수 있다.
차량 공급을 넘어 운행 이후의 관리까지 아우르는 솔루션도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실제 운행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수소 상용차의 운행 중단 시간을 줄이고 안정적인 운행을 지원하는 통합 관제 시스템 ‘블루링크 업타임 케어’를 전시한다.
현장에서는 수소전기 청소트럭을 전시하고, 수소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H)을 활용해 수소 상용차를 충전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관람객들은 자동 충전 로봇이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차량 충전구를 스스로 인식하고, 보호캡을 연 뒤 커넥터를 체결하는 전 과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새만금 AI 밸리 구상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수소, AI 데이터센터, 로보틱스, 도시 인프라가 연결되는 미래 산업도시 모델을 디오라마로 구현한다.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력과 수소를 AI 데이터센터, 로봇 제조공장 등 주요 산업·도시 인프라에 활용하는 구상도 디오라마에 담았다.
이와 함께 도시 생활형·항만 물류형·제조 산업형 등 지역과 산업의 특성에 맞춘 수소 생태계 시나리오도 선보인다. 국가별 입지와 산업 여건을 고려한 생산·활용 모델을 통해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력 가능성을 제시한다.
부스에서는 HTWO 아카데미 세션을 운영해 수소 기술과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주요 산업 동향을 공유한다. 현대제철·현대로템·HMG 건설기술연구원 등 그룹사와 주요 파트너사가 기술 개발 및 사업 추진 현황과 협업 사례를 발표한다.
한편, 이번 행사 개막일인 4일에는 정부·기업·금융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컨퍼런스 ‘리더십 인사이트’가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가 글로벌 수소 프로젝트의 추진 현황과 투자 전망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국내 주요 수소 기업들이 수소 프로젝트 투자 활성화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수소 생산부터 모빌리티, 도시·산업 분야의 활용까지 그룹의 통합 수소 솔루션을 소개하고 고객,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수소 생산역량을 기반으로 다양한 활용처를 발굴하고 밸류체인 전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해 실질적인 사업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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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저작권 기술 어워드’서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 수상
LG가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AI 업계의 주요 난제로 꼽히는 데이터 저작권과 컴플라이언스(법준수)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LG AI연구원은 4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6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ICOTEC)’ 저작권 기술 어워드에서 자체 개발한 AI 컴플라이언스 에이전트 ‘엑사원 넥서스’의 기술적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는 국무총리소속 기관이다.
엑사원 넥서스는 대규모 AI 학습 데이터에 내재된 저작권과 라이선스, 개인정보 등 복잡한 법적 리스크를 자동 분석하는 컴플라이언스 전문 AI 에이전트다.
LG AI연구원은 최근 AI 학습 데이터의 저작권 침해 논란이 기술의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고 기업에 막대한 법적 리스크로 부상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엑사원 넥서스를 개발했다.
엑사원 넥서스는 사람이 일일이 검수하기 어려운 방대한 데이터셋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한다. 데이터셋 1건을 분석할 때 법률 전문가 대비 속도는 45배 빠르고 정확도는 26% 높으며, 소요 비용은 1000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압도적인 효율성을 입증했다.
특히, LG AI연구원은 한국의 AI 기본법을 비롯해 유럽연합의 AI 법안 등 주요국의 AI 규제를 망라한 컴플라이언스 프레임워크를 자체 구축하는 등 엑사원 넥서스를 통해 세계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글로벌 AI 컴플라이언스 표준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미국 등 국내외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 40여 명과 협력해 모델의 분석 결과에 대한 법률적 타당성을 검증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법률 신뢰도를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실증 분석한 오픈 데이터셋 2만여 개의 리스크 평가 결과는 글로벌 연구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학계 및 연구 커뮤니티에 전면 공개됐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넥서스를 내부에서 개발하는 모든 AI 모델의 필수 검증 절차로 지정해 데이터 수집·정제부터 모델 개발, 서비스 배포까지 전 주기에 걸쳐 활용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향후 글로벌 빅테크와 로펌 등 컴플라이언스 수요가 높은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공급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LG AI연구원 이화영 AI사업개발부문장은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 속에서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LG는 언제나 사람을 기술의 중심에 두고, 높은 신뢰성과 뛰어난 성능을 겸비한 AI 기술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LG AI연구원은 자체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논문·발명 등 연구 성과를 발명 신고하는 지능화 체계를 구축했다. 2020년 설립 이후 총 1131건(국내 537건, 해외 59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지난 2일 유경재 LG AI연구원 IP전략 리더는 이 체계를 구축한 공로로 ICT특허경영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총리상을 수상했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출범 이후 글로벌 AI 윤리·거버넌스 논의에 30회 이상 참여하며 책임감 있는 AI 생태계 구축에도 기여하고 있다.
LG AI연구원은 유네스코 AI 윤리 글로벌 포럼, AI 임팩트 정상회의, 파리 AI 행동 정상회의 등에 한국 기업 대표로 참석해 지속 가능한 AI 개발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제시해 왔다. 지난 7월에는 유네스코와 함께 AI 기술의 윤리적 개발·활용을 교육하는 ‘AI 윤리 MOOC’를 개설했으며, 현재 글로벌 누적 수강생이 약 5만 명에 달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러한 방향은 LG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기조와 맞닿아 있다. LG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핵심 경쟁력 중 하나로 두고 관련 체계를 그룹 차원에서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
구광모 (주)LG 대표는 “컴플라이언스를 기업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생각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LG의 컴플라이언스 체계가 시대와 사회 변화를 적시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2026-1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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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청력 체크’·‘청력 케어’ 기능 식약처 허가 획득
삼성전자는 ‘갤럭시 버즈’에 탑재될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3 프로’ 사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갤럭시 버즈를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갤럭시 버즈의 청력 체크와 청력 케어 기능은 국내 갤럭시 버즈4 프로와 갤럭시 버즈3 프로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내년 초부터 순차 제공될 예정이다.
사용자는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로 등록된 갤럭시 버즈의 청력 체크 기능으로 청력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청력 체크는 스마트폰 설정의 갤럭시 버즈 메뉴에서 진행할 수 있다.
임상 수준의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 방식으로 버즈를 착용한 사용자의 양쪽 귀를 각각 측정해 청력 저하 정도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력도를 생성한다. 순음 공기전도 청력검사는 주파수별로 단일 음(순음)을 들려주고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소리의 크기를 측정해 청력 수준을 평가하는 표준 검사 방법이다.
검사 결과는 보통 또는 경미·경도·중도·중고도·고도·고심도의 7단계로 분류되며, 사용자는 결과와 함께 이후 필요한 조치에 대한 안내도 확인할 수 있다.
청력 케어 기능은 청력 체크 결과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잘 듣지 못하는 소리를 사용자의 청력도에 맞춰 증폭해 준다.
경도에서 중등도 수준의 난청이 의심되는 만 18세 이상 사용자는 청각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자신의 청력 요구에 맞게 해당 기능을 활용해 갤럭시 버즈의 소리를 조정할 수 있다.
특히 갤럭시 버즈는 글로벌 임상 표준 공식으로 인정받는 호주 국립음향연구소(NAL)가 개발한 보청기 처방 공식 ‘NAL-NL2’를 적용해, 개인의 청력 특성에 맞는 결과를 제공한다.
소음 노출 수준과 '청력 체크' 결과 등 청력 관련 인사이트는 삼성 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0년 갤럭시 버즈 플러스에 개인용 소리 증폭 제품(PSAP) 기능을 도입해 청력 지원 기술 개발을 이어왔다.
2021년에는 해당 기능이 난청 사용자의 일상 의사소통에 효과적이라는 임상 검증을 거쳐 이번 청력 케어 기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는 지난 7월에 동일한 기능으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2026-11-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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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배임 의혹 꺼낸 영풍에 “장형진 재수사부터 해명해야”
고려아연이 최윤범 회장의 회사 자금 사적 유용 의혹을 거듭 제기한 MBK파트너스·영풍을 향해 별개 법인의 투자 거래를 끼워 맞춘 주장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고려아연은 3일 MBK·영풍이 자신들의 책임 문제는 외면한 채 일방적 주장으로 여론전을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은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앞서 영풍·MBK는 지난 2일 업무상 배임 의혹을 제기했다. 최윤범 회장이 투자한 의류업체 아크미디어에 고려아연 출자금 500억 원이 카카오 계열사를 거쳐 들어갔고 이 과정에서 최 회장 지분 가치가 150배 넘게 불었다는 주장이다.
고려아연은 같은 날 펀드의 투자 대상 선정과 집행은 운용사가 맡는 일이라며 영풍·MBK의 주장은 금융투자 구조를 무시한 것이라고 맞섰다. 최 회장 지분 가치에 대해서도 특정 시점의 평가액만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은 것처럼 보는 것은 논리적 비약이라고 했다.
이날 영풍·MBK는 같은 의혹을 다시 제기하며 최 회장이 직접 해명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별개의 법적 주체가 각자의 판단과 책임 아래 수행한 투자 거래를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주장하며 고려아연 및 경영진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거래 구조를 이미 설명했는데도 영풍·MBK가 새로운 객관적 근거 없이 기존 주장만 되풀이한다는 것이다.
고려아연은 “최근 행태는 적대적 M&A를 관철시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본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는 것이 당사의 판단”이라고 했다.
고려아연은 영풍 장형진 고문이 석포제련소 낙동강 중금속 오염 의혹으로 경찰 재수사를 받는 점도 꺼냈다. 영풍이 자신들의 환경 문제와 관련한 수사부터 성실히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 고려아연은 MBK에는 홈플러스 사태 책임을 물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월 MBK가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서 펀드 투자자 이익을 해쳤다며 직무정지를 포함한 중징계를 결정했기도 했다.
검찰은 지난 1월 MBK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검찰은 이후 지난 9월 김 회장을 사기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했다. 김 회장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국회의 국정감사 출석 요구에도 거듭 응하지 않았다.
고려아연은 “객관적인 검증 없이 의혹을 기정사실화하거나 소모적인 여론전의 수단으로 삼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11-0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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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가입 30년…경제계, 성장 경험 세계와 나눈다
경제계가 대한민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30주년을 기념해 회원국 외교사절 등을 초청한 자리에서 그간 쌓은 성장 경험을 세계와 나누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서울 소공동 더그랜드롯데 서울에서 26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OECD 고위 인사, 기업인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기념 만찬’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한경협 김창범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은 지난 30년간 OECD의 정책과 제도를 통해 선진경제로 도약했다”며 “앞으로의 30년은 한국의 경험을 세계와 나누며 글로벌 공급망 강화와 공동 번영을 이끄는 핵심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OECD의 공식 경제계 자문기구인 경제산업자문위원회(BIAC)에서 한국 대표 이사를 맡은 HS효성 조현상 부회장은 “OECD의 기업 거버넌스 기준은 아시아 외환위기 극복과 한국 기업의 발전 및 글로벌화에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조 부회장은 BIAC를 통해 국내 산업계 의견을 OECD에 전하고, OECD의 정책 성과를 기업 현장에 넓히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AI를 앞세워 OECD 논의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주OECD대표부 백태웅 대사는 “한국 대표부는 내년 OECD 각료이사회에서 ‘AI와 혁신을 통한 잠재성장률 제고’를 핵심 논의 의제로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올해 각료이사회 부의장국을 맡아 OECD 정책 논의에 적극 참여해 왔다.
OECD 프란티셰크 루지치카 사무차장도 “한국은 이미 세계적인 혁신 선도국으로, 앞으로 세계 경제의 발전에 더욱 기여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1996년 12월 12일 OECD의 29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2026-11-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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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포스코퓨처엠 베트남 음극재 공장에 1000억 투자 검토
현대자동차그룹이 포스코퓨처엠의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에 1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현대차그룹과 베트남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 협력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의향서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포스코퓨처엠이 베트남에서 추진 중인 인조흑연 음극재 사업에 100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검토한다. 투자금은 현재 추진 중인 공장 2단계 투자에 반영될 전망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분 투자와 함께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음극재를 다른 고객사보다 먼저 공급받을 수 있는 우선구매권 확보도 추진한다.
두 회사는 전기차 요구 성능에 맞춘 음극재 제품의 선행 개발과 품질 평가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인조흑연 음극재는 배터리의 급속 충전 성능과 수명 향상에 유리한 소재로, 전기차 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수요가 늘고 있다. 미국의 금지외국기관(PFE) 요건 도입과 유럽연합(EU)의 산업가속화법(IAA) 발표 등으로 공급망 재편이 빨라지면서 공급처 다변화가 필요한 핵심 소재로도 꼽힌다.
베트남 공장은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4월 타이응웬성으로부터 투자등록증(IRC)을 받은 뒤 약 3570억 원을 들여 착공했으며 2028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 생산 물량은 고객사 수주를 마쳤고, 현재 2단계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공장 부지는 연간 생산능력을 최대 5만 5000톤까지 늘릴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이 경북 포항에서 운영 중인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 8000톤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천연·인조흑연 음극재의 원료와 중간소재,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공급망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일본 대형 배터리사와 천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맺었고,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각각 6710억 원 규모의 천연흑연 음극재, 약 1조 149억 원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 30일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 내년부터 2033년까지 7년간 양·음극재 72만 톤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포스코그룹과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4월 철강과 이차전지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방안을 모색해 왔다.
2026-11-0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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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6 세마쇼’ 참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3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박람회 ‘2026 세마쇼’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세마쇼는 미국 특수장비시장협회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자동차 애프터마켓 박람회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튜닝 업계의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4년 연속 참가하며 북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픽업트럭 시장에서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제품 경쟁력을 선보이는 동시에 글로벌 모터스포츠의 극한 환경에서 입증한 한국타이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이나프로의 기술 신뢰도를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 온 모터스포츠 기반 기술 혁신과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전략을 북미 시장에서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야외 구역에 브랜드 부스를 마련하고, 주요 제품·차량 전시, 시뮬레이터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지 관람객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스에는 오프로드 특화 제품인 ‘다이나프로 MT2’,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 ‘다이나프로 XT’와 온로드 제품, ‘다이나프로 HT2’ 등 4종의 타이어를 전시하며, 북미 SUV·픽업트럭 고객의 다양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다이나프로의 제품 경쟁력을 강조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공식 랠리카도 선보인다. 차량에는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장착해,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요구되는 성능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온 한국타이어의 기술력과 개발 역량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검증된 한국타이어의 기술 경쟁력을 다이나프로 브랜드와 연결하며, 다이나프로 제품 전반에 대한 기술적 신뢰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전시장에서 다이나프로를 장착한 오프로드 커스터마이징 SUV·픽업트럭 등 차량과 미국 자동차 문화 미디어 도넛 미디어와의 협업 차량도 선보인다. 실제 주행에 기반한 제품 이야기를 전하는 동시에, 도넛 미디어를 비롯한 주요 자동차·오프로드 미디어와 현장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으로 확산한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세마쇼를 비롯해 북미 최대 오버랜딩 전문 박람회 ‘오버랜드 엑스포’ 등 현지 주요 행사에 꾸준히 참가하며 북미 시장 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2026-11-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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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3분기 영업익 32% 증가…KF-21 양산 효과 본격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완제기 수출 확대와 국내 개발사업의 양산 전환에 힘입어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지난 9월 KF-21 양산 납품이 시작된 데다 말레이시아와 폴란드 등 해외 수출 사업도 진척되면서 연간 매출 5조원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KAI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43억 원, 영업이익 794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1.6%, 영업이익은 31.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7.5%로 전 분기(4.1%)보다 3.4%포인트 개선됐다.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추정치) 760억 원을 4.4% 웃돌았다.
실적 성장은 국내 사업과 완제기 수출이 이끌었다. 국내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4937억 원을 기록했다. 약 10년 6개월간의 개발을 마치고 지난 9월부터 공군 납품이 시작된 한국형 전투기 KF-21을 비롯해 FA-50GF 상환기 등 고정익 완제기 사업이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회전익 부문에서는 상륙공격헬기(MAH)와 소해헬기(MCH) 등 국내 체계개발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다만 소형무장헬기(LAH) 미르온은 엔진 공급 지연으로 납품에 차질이 발생했으나 4분기부터 납품을 재개할 예정이다.
완제기 수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2914억 원을 기록했다. 말레이시아 FA-50M과 폴란드 FA-50PL, 필리핀 FA-50PH, 인도네시아 KT-1B 등 주요 해외사업의 진행률에 따라 매출이 반영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해외 대형 민항기 업체에 공급하는 기체구조물 사업 매출도 2628억 원으로 7%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완제기 수출이 28%, 민항기 구조물 수출이 25%를 차지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은 53%에 달했다.
4분기에도 주요 사업의 납품 확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KF-21 양산 물량 납품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LAH 납품 재개와 말레이시아 FA-50M 공급 등이 예정돼 있다.
KAI 관계자는 “4분기에도 KF-21, FA-50, LAH 등 주요 양산·수출 사업을 기반으로 호실적을 이어가 5조원 이상의 연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11-0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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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LG엔솔에도 ‘1조’ 규모 LFP 양극재 공급
엘앤에프가 LG에너지솔루션에 1조 원 규모의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를 공급한다. 삼성SDI·SK온에 이어 국내 배터리 3사를 모두 LFP 고객사로 확보하면서 누적 수주액은 약 2조 8000억 원으로 늘었다.
엘앤에프는 2일 LG에너지솔루션과 LFP 양극재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생산시설을 증설해 2028년부터 2031년까지 4년간 약 1조 350억 원어치의 양극재를 납품하는 조건이다.
두 회사는 그동안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양극재로만 거래해 왔다. 이번 계약으로 협력 품목이 LFP까지 넓어졌다.
LFP 양극재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늘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수요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ESS용 배터리·부품에 적용하는 비금지외국기관(Non-PFE) 요건을 단계적으로 강화하면서 중국 밖에서 만든 LFP 양극재의 중요성도 높아졌다.
엘앤에프는 이 수요를 겨냥해 지난 3월 삼성SDI와 1조 6000억 원 규모의 LFP 양극재 공급계약을 맺었다. 삼성SDI 북미 공장에 2029년까지 공급하는 계약으로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2032년까지 자동 연장된다.
이어 지난 9월에는 SK온과 2028년 말까지 약 1617억 원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에는 공급 기간을 3년 더 늘릴 수 있는 선택권도 붙었다.
엘앤에프는 미국 배터리 기술기업 코어셸과도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ESS를 넘어 방산·모빌리티 분야로 적용처를 넓히고 있다.
생산은 LFP 양극재 전담 자회사 엘앤에프플러스가 맡는다. 엘앤에프플러스는 지난 9월 말 연산 3만 톤 규모로 양산을 시작했고 내년 상반기까지 생산능력을 6만 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엘앤에프 이병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비중국 LFP 공급망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1-0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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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06% 늘었지만 보상 갈등…효성중공업 사무직노조 파업
효성중공업 사무기술직 노동조합이 임금·단체협약(임단협) 교섭 결렬을 이유로 사흘간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사측이 노조의 일방적인 교섭 결렬 선언에 유감을 표하며 맞섰다.
효성중공업은 3일 입장문을 내고 “노조가 불성실교섭을 주장하지만 정작 임금안에 대한 협의조차 거치지 않았다”며 “처음부터 파업을 염두에 두고 교섭에 임한 것은 아닌지 강한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원칙 없는 양보나 파업 압박에 따른 일방적인 요구 수용은 없으며,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입장 발표는 이날 오전 사무직 노조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노조는 지난 8월 21일 첫 교섭을 시작으로 총 8차례 협상을 진행했지만, 임금 인상과 성과급 등 주요 쟁점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노조의 주요 요구 사항은 기본급 10% 인상과 성과급 지급 기준 마련, 직군 간 복리후생 격차 완화 등이다. 특히 지난해 회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7470억 원을 기록했음에도 실적 개선이 직원 보상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 2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로부터 조정 중지 결정을 받아 쟁의권을 확보했다. 이번 72시간 경고 파업 이후에도 사측이 전향적인 교섭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파업 수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노조의 교섭 결렬 책임론에 반박했다. 효성중공업은 “6차례 교섭과 별도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단체협약안을 제시했으나, 노조가 예정된 임금안조차 확인하지 않고 교섭 결렬 및 조정신청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파업이 생산 차질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효성중공업은 “사무직 노조가 주장하는 72시간 전면파업은 해당 노조 차원의 파업으로, 창원공장 전체의 가동 중단과는 무관하다”며 “생산현장 기능직 근로자 등은 파업 대상이 아니며 정상적인 생산활동과 고객 대응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중공업 사무기술직 노조는 지난 6월 출범했으며 현재 조합원은 1400여 명이다. 지난 7월에는 교섭대표 노조로 확정됐다.
2026-11-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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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복지재단, 전국 어린이집·유치원장 격려 행사 개최
삼성복지재단은 영유아 보육·교육 현장을 이끄는 원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문화예술을 통한 재충전과 명사 강연을 통한 배움의 시간을 전하는 ‘전국 어린이집·유치원 원장 C&I(Culture & Insight) DAY’를 17일 리움미술관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원장 C&I DAY는 리움미술관 전시 관람과 음악 공연을 결합하여 예술적 영감과 감동을 나누고, '아이들의 발달을 돕는 눈과 마음'을 주제로 전문가 강연을 통해 영유아 발달지원의 중요성과 원장의 리더십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리움미술관에서의 기획전·상설전 전시 관람으로 시작한다. 현장 참가자들은 현대미술부터 고미술까지 폭넓은 작품 세계를 감상하며, 일상으로부터 벗어나 예술을 통한 인사이트와 힐링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음악 공연에서는 하트하트재단 소속 발달장애 청년 연주자들로 구성된 현악 5중주 앙상블 '하트스트링퀸텟'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합니다’ 를 주제로 무대를 펼친다.
문화체험에 이어 명사 강연은 영유아 발달 전문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가 ‘아이의 발달 신호, 어떻게 읽고 도와줄까요?’를 주제로 진행한다. 두 번째 강연은 심리학 기반 리더십 전문가인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미래사회 리더의 역량, 행복과 회복탄력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삼성복지재단은 최근 영유아 발달 지연과 정서·행동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이번 원장 C&I DAY 주제와 연계하여 영유아 보육·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의 발달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지원으로 연결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 참가 신청은 삼성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행사 당일인 17일에는 삼성복지재단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누구나 강연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2026-1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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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누가 쥐든…고려아연 ‘정책 수혜’ 이어간다
미국 중간선거 투표를 앞둔 가운데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비철금속·핵심광물 업종은 정책 수혜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 증권가에서 나왔다. 미국 정부와 손잡고 현지에 통합제련소를 짓는 고려아연이 가장 두드러진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지난 2일 낸 보고서에서 “비철금속과 핵심광물은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 전력망 확충, 정부 지분투자가 정당을 초월한 정책 목표라는 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수혜 영역”이라며 “고려아연의 미국 사업을 주목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고려아연 최윤범 회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이끄는 크루서블 중심의 미국 공급망 확장 전략도 한층 힘을 받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박 연구원은 지난달 1일 양당 의원 7명이 핵심광물위원회법을 공동 발의한 점을 들어 핵심광물이 초당적 의제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을 모두 차지하는 ‘블루 웨이브’가 오더라도 “보조금·비축·가격하한 등 지원 수단만 바꿀 뿐 ‘탈중국 정련능력’ 목표는 불변하다”는 것이다.
이어 박 연구원은 정부의 핵심광물 기업 지분 투자와 광물 비축도 의회가 바뀌어도 유지될 것으로 봤다. 행정부 재량으로 집행하는 데다 OBBBA(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의 공급망 50억 달러, 비축 20억 달러 등 이미 마련된 예산에 기반하고 있어서다. 그는 “민주당도 핵심광물 비축 제도화를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미국 정부와 함께 74억 달러를 들여 테네시주에 통합제련소를 짓는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추진하고 있다. 제련소는 2027년 본격 착공해 2029년부터 단계적으로 가동하며, 아연·연·구리와 함께 게르마늄·갈륨·안티모니 등 핵심광물 11종을 포함한 비철금속 13종을 생산하게 된다.
제련소가 생산할 광물은 대부분 미국이 수입에 기대는 품목이다. 박 연구원에 따르면 갈륨·인듐의 미국 순수입 의존도는 100%이고 비스무트 92%, 안티모니 91%, 은 77%, 아연 73%에 이른다.
박 연구원은 미국 첨단제조세액공제(45X)가 2031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어 2034년 사라지는 만큼 “2029~2030년 통합 제련소 가동 초기가 최대 수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미국 정책에 따른 직접 수혜가 기대된다”며 크루서블과 니어스타(Nyrstar) 미국 자산으로 미국 내 일관 생산 기반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미국의 탈중국 공급망 구축으로 높아질 전략적 가치와 귀금속·희소금속 중심으로 고도화되는 사업 구조도 주목할 대목으로 꼽았다.
또 박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단기 실적은 은·금 가격과 아연 TC(제련수수료)가 좌우하는 가운데, 게르마늄 상업 판매가 시작되면 새로운 이익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미국 공장 건설 진척과 정책자금 실행, 희소금속 장기 공급계약 확보 여부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핵심 변수”라고 덧붙였다.
고려아연은 크루서블 사업부를 최윤범 회장 직속으로 두고 협상부터 건설 완료까지 사업 전 과정을 챙기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 주주서한에서 “고려아연은 프로젝트 크루서블을 중심으로 새로운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며 “이는 회사를 글로벌 핵심광물 공급망의 중심에 세우고 지속가능한 중장기 성장의 토대가 될 사업”이라고 밝혔다.
미 연방정부는 지난 4월 크루서블을 연방 인허가 신속 처리 제도(FAST-41) 대상으로 지정해 인허가 기간을 줄여 주기로 했다. 미 전쟁부는 9월 11일 최종 환경영향평가에서 ‘중대한 환경영향 없음’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클락스빌에서 열린 공화당 중간선거 지원 유세에서 이 제련소를 자신의 관세 정책이 끌어낸 대표 투자 사례로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신규 광물 제련소가 들어서는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하원 435석 전체와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 주지사 36명을 새로 뽑는다. 선거 전 의석은 상원이 공화당 53석, 민주당(민주당과 표결을 같이하는 무소속 포함) 47석이다. 하원은 공화당 218석, 민주당 214석으로 공화당이 근소한 우위를 지키고 있다.
2026-11-0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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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분기 매출 역대 최대…올해 매출 성장 목표 2배로 상향
LG에너지솔루션이 에너지저장장치(ESS) 출하량을 크게 늘리며 3분기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 회사는 올해 매출 성장 목표도 기존의 2배 수준으로 높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매출 9조 6434억 원, 영업이익 7560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매출은 59.0%, 영업이익은 25.7% 늘었다.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ESS 출하량이 급증한 데다 유럽에 공급하는 고전압 미드니켈 전기차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함께 늘었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 이창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익 증가에 대해 "손익의 경우 폴란드 공장 가동률 개선, 원통형 제품 공급 물량 지속과 ESS 신규 양산 사이트들의 생산성 개선 등이 반영돼 756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가운데 4169억 원은 미국 공장 생산량에 따라 세금을 깎아 주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다. 이 보조금을 빼도 영업이익은 3391억 원으로, 보조금 없이 흑자를 낸 것은 4개 분기 만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정정 공시를 내고 올해 매출 성장 목표를 지난해 대비 ‘10%대 중반~20%’에서 ‘35~40%’로 올렸다. 회사는 4분기 ESS 출하량이 3분기보다 40%가량 늘고, 전체 매출도 10% 정도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수익성은 3분기보다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3분기에 반영된 일회성 이익이 사라지고, 혼다와의 합작 공장에서 ESS 라인을 새로 돌리면서 초기 고정비가 들기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계획된 생산능력을 기준으로 2028년까지의 북미 ESS 물량은 대부분 확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고객 수요가 생산능력을 웃돌아 전략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에 물량을 먼저 배분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생산능력을 올해 말 50GWh 이상에서 내년 말 70GWh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 2970억 원의 순손실을 내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부채비율도 1년 전 125%에서 171%로 높아졌다. 회사는 늘어나는 영업현금흐름을 차입금 상환에 먼저 쓰고 자산 유동화로 추가 재원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배터리 3사의 3분기 실적은 ESS 판매에 따라 엇갈렸다. ESS 판매를 늘린 삼성SDI는 지난달 29일 3분기 매출이 4조 6856억 원으로 2분기보다 20.9% 늘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2분기의 2배인 4078억 원이었고 순이익은 3422억 원이었다.
삼성SDI 배터리 부문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ESS와 배터리 백업 유닛(BBU) 판매가 크게 늘면서 영업이익 3619억 원을 냈다. 전동공구·전기차용 원통형 배터리 판매도 늘었고 고객 보상금도 실적에 반영됐다.
반면 ESS 공급이 본격화하지 않은 SK온 배터리 사업은 3분기 매출이 1조 5263억 원으로 2분기보다 48.2% 줄었고, 영업손실 805억 원을 내 한 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고객사 보상금과 미국 세액공제 증가로 8218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 2분기와 달리 일회성 이익이 빠지고 전기차 배터리 판매도 줄었다.
SK온의 적자 폭은 1년 전보다 443억 원 줄었다. SK온 김영광 재무관리실장은 지난달 29일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본원적 수익성 측면에서는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SK온은 미국 네오볼타파워와 맺은 9GWh 규모의 ESS 배터리 공급 계약에 따라 2027년부터 납품을 시작한다.
2026-11-03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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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3분기 영업익 전년비155%↑…“탄약 수요 증가 덕”
풍산이 방산 부문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3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거뒀다.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탄약 수요 증가와 기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반면 신동 부문은 자동차와 건설 등 전방산업 부진으로 판매량이 줄면서 사업 부문별 온도 차를 보였다.
풍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6384억 원, 영업이익 1088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6.6%를 기록했다.
사업별로는 방산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3분기 방산 부문 별도 매출은 3316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6%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매출이 모두 늘었다. 특히 수출 매출은 1881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587억 원 증가했다. 중동 분쟁 여파로 일부 선적이 이연됐지만 스포츠탄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됐고 기수주 물량의 매출 인식도 본격화했다.
3분기 신동 부문 매출은 8837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37.1% 증가했다. 하지만 신동 부문 판매량은 4만 4000t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줄었다. 완성차 생산 감소와 파업 영향으로 자동차 소재 수요가 줄었고, 내수 건설경기 회복 지연과 조업일수 감소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소재 수요는 증가했다.
풍산은 4분기 별도 기준 매출 1조 3972억 원, 세전이익 200억 원을 예상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누계 매출은 4조 7035억 원, 세전이익은 303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방산 부문은 수출 계약 물량의 적기 선적과 추가 수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다만 내수에서는 관급자재 공급 차질로 대구경탄 생산과 납기 지연이 예상된다. 신동 부문은 AI·데이터센터 등 성장 산업의 소재 수요 확대에 대응하는 한편 자동차와 건설 등 전통 수요처의 회복 여부가 실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2026-11-03 [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