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건축 김경민 DX설계본부장, ‘AI건축문화 경진대회’서 대상
상지건축 김경민 DX설계본부장이 ‘AI 건축문화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상지건축은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이시원글로벌컨벤션홀에서 열린 ‘AI 건축문화 경진대회’에서 김경민 본부장이 경상북도지사상(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통의 지혜, 현재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 ‘2026 경상북도 건축문화의 날’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전국 최초로 개최된 AI건축문화 경진대회다. 경상북도와 안동시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북도건축사회와 영남대학교 경북AI융합원이 주관했다. 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건축사 등 150여 명이 참가해 AI 기술을 활용한 창의적인 건축 아이디어를 겨뤘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시된 과제를 바탕으로 생성형 AI 및 이미지 생성 도구를 활용해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각화까지 실제 창작 전 과정에서 AI와 협업하는 새로운 건축설계 방식을 수행했다. 김 본부장은 20년 뒤 극단적인 우기와 폭염·가뭄이 반복되는 내륙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캠퍼스 모델인 ‘테라블룸 캠퍼스’를 제안했다. 이 작품은 평상시 광장으로 쓰이는 계단식 저류지에 모인 우수를 정화타워를 거쳐 담수한 뒤, 폭염기 수냉식 냉방, 옥상 녹화 관수, 하부 테라스 미스트 냉각 등에 재활용하는 등 ‘하나의 물이 네 번 일하는’ 효율적인 수순환·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본부장은 “AI가 상상을 빠르게 구현해줄 뿐 아니라, 표현에 쏟던 시간을 덜어 공간의 의미와 인간의 삶을 더 깊이 사유하게 됨을 느꼈다”며 “이번 도전을 계기로 AI와 건축적 창의성이 결합해 풍요로운 건축문화를 만들어가기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광용 기자 kyjeo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