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향교서 2026 ‘기로연’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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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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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효친 계승하고 지역 어르신 건강 기원

안병구 밀양시장과 손문규 밀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밀양향교에서 열린 기로연에서 인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안병구 밀양시장과 손문규 밀양시의회 의장이 지난 13일 밀양향교에서 열린 기로연에서 인사하고 있다. 밀양시 제공

경남 밀양시는 지난 13일 밀양향교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전통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2026년 밀양향교 기로연(耆老宴)’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밀양향교(전교 박대병)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안병구 밀양시장과 손문규 밀양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어르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공경하고 예우하기 위해 국가에서 베풀던 잔치로, 오늘날에는 향교를 중심으로 효와 예의 정신을 계승하고 어르신 공경 문화를 확산하는 전통 행사로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축하공연과 오찬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졌다. 특히 평소 경로효친의 정신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된 김회순(91세, 청도면) 어르신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안 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경로효친의 미풍양속이 지역사회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희 기자 jaehe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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