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 거취 두고 해수부·UPA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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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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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과 소통 문제 책임 차원 알려져
해수부 장관 사표 수리 여부 고심
UPA “사직서·내부 갑질 사실무근”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 UPA 제공 변재영 울산항만공사 사장. UPA 제공

울산항만공사(UPA) 변재영 사장의 거취를 두고 관리·감독 부처인 해양수산부와 UPA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해수부가 사직서 제출 사실을 확인했지만, UPA는 “사직서를 낸 적 없다”며 전면 일축했다.

14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인사권자인 해수부 장관이 변 사장의 사직(사표) 수리 여부를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식 경로가 아닌 상태로 사직 의사가 전달된 것은 맞다”면서 “기관 내부적으로 직원들과의 의사소통 등에 문제를 본인이 책임지고 사표를 쓰는 것으로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UPA 내부에서는 변 사장의 직장 내 갑질 의혹 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해수부는 사표가 정식 수리되기 전까지는 변 사장이 업무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UPA 측은 사의 표명설을 일축했다. UPA 관계자는 “변 사장은 해수부에 사직서를 제출한 적이 없다”며 “제기된 갑질 의혹 역시 전혀 확인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해수부를 상대로 관련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며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의 표명설 등 변 사장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 UPA 내부 직원들 역시 사전에 전혀 전달받은 내용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변재영 사장은 2024년 11월 울산항만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내년 11월까지로 3년이다. 1996년 기술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해수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 부산항건설사무소장, 국립해양조사원장 등을 역임했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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