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샘고, 부산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 우승
금샘고등학교(교장 오상흔)가 2026학년도 부산광역시교육감배 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 고교 족구의 강자로서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금샘고 족구부는 지난 9월 19일 동래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경기마다 탄탄한 조직력과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수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이어갔고, 중요한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팀워크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브니엘고등학교를 다시 만나 2대 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증산 족구클럽 청소년팀으로 구성된 사상고등학교를 2대 0으로 꺾으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은 선수들의 꾸준한 훈련뿐 아니라 지도교사와 학교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응원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대회 당일에도 많은 교직원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또한 금샘고는 이번 대회의 주무학교를 맡아 경기 운영과 안전관리에도 힘을 보탰다. 서부건·최민성 체육교사가 대회 진행을 담당해 초·중·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경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우승으로 금샘고는 부산 대표 학교로 전국 학교스포츠클럽 족구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선수들은 부산을 대표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갖고 전국 무대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오상흔 금샘고 교장은 “지난해 아쉬움을 남겼던 상대를 다시 만나 승리하고, 결승에서도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우승을 차지해 더욱 뜻깊다”며 “경기장을 찾아 함께 응원해 주신 선생님들의 격려도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우승으로 부산을 대표해 전국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에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샘고등학교는 전력반도체 분야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정돼 2027년 ‘부산전력반도체고등학교’로 전환 개교할 예정이다. 학교는 전문 기술교육뿐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한 체육활동과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해 전문성과 인성을 함께 갖춘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