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경찰학과·부산서부경찰서, ‘주민과 함께 치안정책설명회’ 공동 개최
범죄예방·여성청소년·수사·형사·교통 부서별 현안 및 맞춤형 치안정책 공개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 경찰학과(학과장 전주열)는 부산서부경찰서(서장 김태언)와 공동으로 ‘2026년 주민과 함께하는 치안정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동아대 부민캠퍼스 김관음행홀에서 지난 16일 열린 설명회에는 공한수 서구청장과 강경미 서구의회의장을 비롯 서구청 및 서구의회 관계자, 부산서부경찰서 관계자, 서구 주민, 동아대 경찰학과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서구의 최신 치안 현황과 주요 치안정책을 관·경·학·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 서부경찰서는 서구의 5대 범죄 발생 건수가 부산 지역 16개 경찰서 중 11위 수준으로 비교적 안정적인 치안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실종 신고 해제율 100%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대응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12 신고 건수 증가에 대해선 단순한 범죄 늘어남이 아닌 경찰의 선제적 범죄 예방 활동과 주민들의 높아진 신고 의식이 반영된 결과라고 풀이했다.
이어 각 기능별 맞춤형 치안정책 발표에서는 피싱 범죄 예방 5단계 수칙, 성매매 업소 근절 대책, 가정폭력·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 재범 방지 대책이 다각도로 제시됐다. 아울러 노인 인구 비율(약 31%)이 높은 서구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고령 운전자 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제도 등 교통약자 보호 정책도 적극 홍보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주원(경찰학과 3) 학생은 “평소 수업에서 접하던 치안정책을 실제 지역 현장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특히 피싱 범죄 예방과 관계성 범죄 대응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알게 돼 유익했다. 앞으로도 경찰과 주민, 대학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 안전을 만들어가는 자리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열 학과장은 “이번 설명회는 학생들이 지역 치안 현장의 생생한 흐름을 이해하고 경찰의 다양하고 고도화된 치안정책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경찰과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현장에 강한 치안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