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맞은 ‘진영단감’ 축제 30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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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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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진영단감축제’ 방문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김해시 제공 지난해 ‘진영단감축제’ 방문객들이 행사를 즐기고 있다. 김해시 제공

제철을 맞은 ‘진영단감’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이달 말 경남 김해에서 열린다.

김해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진영운동장 일대에서 ‘제42회 김해진영단감축제’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단감 시배지로 알려진 진영읍의 단감 시배목 자료와 발자취, 맛, 특징 등을 샅샅이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먼저 30일 오전 11시 농사 풍년과 시민 안녕을 기원하는 고유제가 축제 시작을 알린다. 이날 오후 5시 가수 싸이버거가 식전 무대를 선보인 후 개막식과 단감품평회 시상식이 이어진다. 오후 7시에는 불꽃놀이가 펼쳐지고 가수 천록담(이정)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31일 오후 6시 30분에는 김해진영단감가요제가 열리고 가수 김현정 등이 특별출연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다음 달 1일에는 어린이 사생대회와 단감 OX퀴즈, 폐막식이 열린다.

축제 기간 현장에서는 전시·체험 부스도 60여 개가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진영단감을 무료로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으며, 품종별 단감과 과거 축제 사진도 볼 수 있다. 특히 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지닌 시배목의 모형 등을 전시해 대한민국 단감의 뿌리가 진영임을 밝힌다.

단감 빛 열쇠고리와 단감 팔찌·방향제 등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진영읍은 국내에 단감이 처음 뿌리 내린 곳이다. 그 자부심을 42년 이어온 지역축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 나누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5만 5000명이 다녀갈 만큼 큰 인기를 누린 행사다. 올해도 모두가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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