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본부-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 장애인고용증진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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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영 bbang1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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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재활·직업재활 연계
중도장애인 퇴원 후 일터 복귀 지원
척수통합재활센터 설립 앞서 연계 체계 마련

지역사회 장애인고용증진 협약 체결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지역사회 장애인고용증진 협약 체결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대규, 이하 공단)는 3일 의료법인 온길의료재단 해운대나눔과행복병원(이사장 백선미, 이해 병원)과 ‘의료-직업재활 연계를 통한 중도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얻은 중도장애인은 치료를 마친 뒤 다시 일자리로 돌아가는 길이 끊겨, 퇴원 후 긴 공백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번 협약은 병원의 의료재활과 공단의 직업재활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퇴원 준비 단계의 중도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상담을 시작하고, 보조공학기기 지원·직업훈련·취업알선까지 끊김 없이 연결한다. 병원은 장애 특성에 맞춘 재활치료와 구직자 발굴과 연계를, 공단은 맞춤형 취업지원과 고용컨설팅, 직업생활 유지 지원을 맡는다.

또한 병원은 공단의 고용컨설팅과 재정지원 제도를 활용해 원내 장애인 고용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두 기관은 실무협의회를 공동으로 구성해 세부 연계사업을 구체화한다.

이번 협약은 병원이 추진 중인 척수통합재활센터의 핵심 목표인 직업복귀를 위해, 센터 설립에 앞서 연계체계를 먼저 운영해 본다는 의미가 있다.

백선미 이사장은 “재활은 장애를 가진 이후의 삶으로 다시 복귀하기 위한 과정이며, 그중에서도 직업재활은 재활의 꽃이라고 생각한다”며 “장애인이 도움을 받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역할을 통해 다른 사람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존재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우리의 진정성에 공감하고 함께해 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대규 본부장은 “직업재활의 가치를 깊이 이해하고 함께 뜻을 모아주신 이사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병원 한쪽 벽면에 적힌 ‘사람을 봅니다’라는 문구가 특히 인상 깊었다. 공단 역시 장애인분들께 단순히 일자리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분의 삶과 인생을 함께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기관이 가진 이러한 가치와 진정성을 모은다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확산 가능한 좋은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지영 bbang16@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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