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산 폐기물 업체 창고서 불…인명피해 없어
지하 적치 폐기물 10t 소실
소방,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21일 울산 울주군 온산읍 폐기물 업체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소방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오상민 기자
울산 울주군의 한 폐기물 처리업체 창고에서 불이 나 1시간 30여 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6분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의 한 폐기물 업체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불은 제1보관창고 지하 구조물인 피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발생했다. 해당 피트는 비닐류를 수거해 정제·파쇄한 일반폐기물을 쌓아두는 공간으로, 화재 당시 ‘펑’ 하는 폭음이 들렸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장비 34대와 인력 46명을 동원해 낮 12시 34분 진화를 완료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지하 피트에 쌓여 있던 폐기물 약 10t이 타고 창고 건물 일부가 그을렸다.
화재 여파로 다량의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 공단 일대로 퍼지면서 근로자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울주군은 낮 12시께 재난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해 인근 주민에게 창문 폐쇄를, 통행 차량에는 내기 순환모드 전환을 안내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경위와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오상민 기자 sm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