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쿠팡 대만서 6000만원대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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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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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사안 조항, 적용 안 돼
쿠팡 대만, 과징금 납부 완료

서울 쿠팡 본사 모습. 연합뉴스 서울 쿠팡 본사 모습. 연합뉴스

쿠팡 대만 법인과 대표이사가 대만 정부로부터 150만 대만달러(약 6500만 원)의 과징금을 받았다.

22일 대만매체 공상시보에 따르면 대만 디지털발전부는 쿠팡 대만의 개인정보 유출과 관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지난달 회사와 대표에게 각각 과징금 75만 대만달러(약 3244만 원)를 부과하고 시정 명령을 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해 말 한국에서 발생한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대만 당국은 쿠팡 대만 고객 20만 4522명의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들의 이름과 이메일, 전화번호, 배송주소 등이 불법 열람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만 디지털발전부는 이에 대해 ‘중대 사안’ 관련 조항은 적용하지 않았다. 이 조항이 적용될 경우 과징금이 최대 1500만 대만달러(약 6억 5000만 원)에 이를 수 있다.

쿠팡 대만 측은 당국의 처분에 따라 과징금 납부를 완료하고 피해 이용자들에게 총 2억 대만달러 규모의 이용권을 지급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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