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코리아그룹, ‘네파’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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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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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MBK 유상증자 불참

K2코리아그룹 CI. K2코리아그룹 제공 K2코리아그룹 CI. K2코리아그룹 제공

K2코리아그룹이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NEPA)를 인수하며 아웃도어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K2코리아그룹은 지난 22일 네파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인수한다. 기존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는 신주 인수에 참여하지 않고 해당 신주 물량은 K2그룹이 전량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유상증자 절차가 마무리되면 K2코리아그룹은 네파의 새로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

기존 아웃도어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이번 인수를 결정했다는 게 K2코리아그룹의 설명이다. K2코리아그룹은 네파가 보유한 브랜드 자산과 고객 기반,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

네파는 국내 아웃도어 시장에서 오랜 기간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구축해 온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다. 최근에는 아웃도어 본연의 기능성에 세련된 스타일을 더한 상품을 강화하고, 브랜드 리뉴얼을 추진하는 등 변화하는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K2코리아그룹은 네파 인수 이후 이들의 고유의 브랜드 정체성과 강점을 유지하면서 상품과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대리점과 매장 등 기존 유통망 투자를 비롯해 장기적으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K2코리아그룹 관계자는 “네파는 탄탄한 브랜드 자산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라며 “K2코리아그룹의 사업 전문성과 네파의 강점을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2코리아그룹은 아웃도어를 비롯해 스포츠, 골프, 산업안전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패션·스포츠 전문기업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와 아이더를 비롯해 골프 브랜드 와이드앵글과 피레티, 스포츠 브랜드 다이나핏,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노르디스크, 산업안전 브랜드 K2세이프티와 아이더세이프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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