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 구축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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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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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정동만 국회의원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개최
지역 암 치료체계 발전 등 전문가 논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경.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 구축과 지역 암 치료체계 발전 방안을 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양성자치료는 양성자 빔을 활용해 종양에 방사선을 집중시키는 치료 방식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동남권 양성자 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3간담회의실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 토론회는 국민의힘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군)이 주최하고,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관한다.

이번 토론회는 동남권 지역의 양성자치료 도입 필요성과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정책·의료적 과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성자치료는 현재 삼성서울병원과 국립암센터 등이 시행하고 있으며, 부산과 동남권에서는 양성자치료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토론회를 통해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업단지를 세계적 방사선의과학 융합 클러스터로 구축하기 위한 논의가 전개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해 11월 부산시, 기장군,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비스텝)과 함께 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역완결적 암 치료체계 구축과 소아·난치암 환자를 위한 치료 기반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삼성서울병원 한영이 양성자치료센터 교수 ‘양성자치료 도입의 국제 동향과 국내 타당성: 근거와 쟁점’ △(주)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신병철 부사장 ‘전력반도체 산업과 연계한 양성자 치료센터의 역할’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유도솔 전략연구개발부 부장 ‘양성자치료의 임상적 필요성과 국가 전략 인프라로서의 가치’ 등 전문가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정승필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패널로는 황남연 과장(부산시 바이오헬스과), 이세병 교수(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유도솔 부장(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전략연구개발부), 신병철 부사장(㈜네이처플라워세미컨덕터), 장원일 실장(한국원자력의학원 기획조정실) 등이 참여한다. 패널토론에서는 양성자치료센터의 지역 의료체계 내 역할과 센터 구축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기술적 지원, 산업·연구개발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토론회로 동남권 양성자치료센터 구축이 지역 환자의 의료 접근성 향상뿐 아니라, 인공위성 반도체의 우주 방사선 내성 시험 등 양성자 가속기를 활용한 인공위성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시설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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