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부부 세금 문제, 법인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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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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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혐의 권 전 회장 부부 불구속 기소
회사 “전시장 공사 실제 거래…국세청 세무조사서 검증”
“법인은 검찰 조사 대상 아냐…주주가치 제고에 최선”

도이치모터스는 23일 권오수 전 회장 부부가 6억 원대 세금을 포탈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데 대해 “회사와는 무관한 개인 차원의 세금 문제”라고 밝혔다. 검찰이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대상으로 본 전시장 등의 공사에 대해서도 과거 국세청 세무조사에서 실제 공사 여부와 가격 적정성을 확인받았다는 입장이다.

도이치모터스는 이날 검찰 기소에 대한 공식 입장문에서 “종합소득세·증여세와 같은 개인적 세금 납부에 관한 문제일 뿐이며, 회사의 영업·재무 영향은 전혀 없다”며 “검찰 발표와 같이 소득세와 증여세를 합쳐 포탈 세액이 6억 원 규모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개인 차원의 소송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는 과정과 별개로 도이치모터스 법인은 이에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며 “따라서 향후 회사에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는 22일 권 전 회장과 배우자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허위세금계산서 교부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 했다. 권 전 회장 부부는 그룹이 발주하는 각종 전시장과 인테리어 공사를 차명으로 설립한 회사들에 몰아주는 과정에서 266억 원 규모의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급해 증여세와 종합소득세 약 6억 5000만 원을 포탈한 혐의를 받는다.

도이치모터스는 전시장과 인테리어 공사 등에 대해서도 “언급된 공사들은 전국 전시장·서비스센터 구축을 위해 실제로 진행된 거래”라며 “이는 지난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실제 공사 수행 여부와 거래 가격의 적정성이 이미 검증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도이치모터스 법인은 이번 검찰 조사의 대상이 아니었음을 명확히 밝힌다”며 “앞으로도 본연의 사업에 집중 안정적인 경영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상현 기자 songsa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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