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착형 0원 임대주택' 하동군, 균형성장사업 대통령표창 영예
하동군 ‘머무는 청년, 살아나는 도시 하동 랜드마크’
최고 우수사례 선정…폐역 부지 재생·청년 복합거점 조성
주거·일자리·돌봄 연계 ‘콤팩트 매력 타운’ 구축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이 21일 충북 옥천군 관성회관에서 열린 ‘2026년 지역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 시상식 및 성과전시회’에서 경남 하동군에 대통령 표창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하동역 일대 지역재생을 통한 청년정착을 유도하고 지역활력 제고에 기여한 경남 하동군 ‘머무는 청년, 살아나는 도시 하동 랜드마크’가 ‘2026년 지역 균형성장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은 21일 오후 충북 옥천군 관성회관에서 '2026년 지역 균형성장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대통령 표창 1건과 국무총리 표창 1건을 포함해 기관 21곳과 개인 37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영예의 대통령 표창은 5년 넘게 방치된 옛 하동역 일대를 개발해 '1968 하동역 카페'와 '정착형 0원 임대주택' 등으로 전환하고 주거·일자리·돌봄 기능을 집약한 청년복합거점 '하동 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한 경남 하동군 '머무는 청년, 살아나는 도시 하동 랜드마크'에 돌아갔다. 하동군 사례는 △폐역 부지 재생 및 청년 복합거점 조성 △주거·일자리·돌봄 연계 ‘콤팩트 매력 타운’ 구축 △청년 정착 및 생활 인프라 성과 △하동형 주거 플랫폼 확대 등으로 요약된다.
‘2026년 지역 균형성장 사업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남 하동군 ‘머무는 청년, 살아나는 도시 하동 랜드마크’ 사례. (왼쪽부터) 하동 비즈니스센터 및 청년타운 개관식, 청년 라운지에서 일하는 청년들, 1층 별천지 장난감은행. 지방시대위원회 제공
우선, 총사업비 55억 원을 투입해 옛 하동역 일대를 공공개발로 전환함으로써 옛 역사를 철거 대신 ‘1968 하동역 카페’로 리모델링하고 비즈니스센터 신축, 공동육아나눔터·장난감은행·일자리통합센터·청년라운지 집적을 통해 장소의 역사성을 보존했다. 또한 140억 원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하동 청년타운(45세대)’, 어린이 정원 조성 등 개별사업 연계를 통해 주거·일자리·보육·문화 기능을 도보 5분 거리에 집약시켰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정착형 0원 임대주택’은 최고 청약 경쟁률 11.9대 1을 기록했다. 내년까지 청년가족 맞춤주택(24세대)·근로자 공공임대주택(48세대)·청년농촌 보금자리(28세대) 등 100세대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고, 총 145세대 규모 농촌형 청년 정주타운 모델도 완성될 예정이다.
마을별 수요조사를 통해 공공목욕탕 '안남개울가'를 조성하고 방치된 공무원 관사를 활용해 '어린이 행복센터'를 만드는 등 맞춤형 기초생활거점을 구축한 충북 옥천군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박정현 지방시대위원장은 "현장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성과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해 만들어지는 지역의 작은 변화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