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우리 모두의 팔레스타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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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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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의 팔레스타인

팔레스타인 문제는 왜 이렇게 복잡해 보일까. 현재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을 전형적인 ‘집단학살’로 규정하며 그 폭력의 근원을 파헤친다. 왜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학살하는가. ‘유대인의 나라’를 꿈꾼 시오니즘이 어떻게 유럽의 반(反)유대주의와 결탁해갔는가 등을 파헤친다. 오카 마리 외 지음/옥창준 옮김/서해문집/208쪽/1만 8000원.


■경제학자는 오늘도 동네책방에 갑니다

전국 곳곳에 숨어 있는 동네책방 33곳을 찾아가는 인문 여행 에세이다. 전국의 책방을 찾아가 책방지기들의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의 일과 사랑, 좌절과 도전, 책과 삶에 관한 이야기는 영화, 미술, 음악, 경제학으로 뻗어 나간다. 경제학은 책방과 동떨어진 이론이 아니라, 일하고 사랑하고 살아가는 모습이다. 김인규 글/써니 그림/우리나비/360쪽/2만 3000원.


■세균도 사랑을 아는데

세균에서 인간을 넘어 숲과 바다에 이르기까지, 경쟁하는 만큼 화합하는 생명의 이야기를 스물세 개의 꼭지에 담았다. 공생이라는 익숙한 단어 뒤에 감춰진 미생물의 생존 메커니즘을 통해 자연이 오랜 시간 이어온 관계의 방식을 살핀다. 미생물이 삶과 죽음의 순환 속에서 지구를 어떻게 작동시키는지 보여준다. 김응빈 지음/사회평론/200쪽/1만 6800원.


■혼자 살기 워크숍

혼자의 삶, 곧 ‘가장 보통의 행복’을 어떻게 꾸려갈 수 있는지 제시하는 책이다. 비혼 여성의 멘토로 활동해온 정신과 전문의 반유화 저자는 진료실 안팎에서 만난 수많은 ‘혼자’들의 서로 다른 욕구와 고민에 대한 답을 찾아나가며 알게 된 ‘혼자의 삶을 설계하는 법’을 정리했다. 내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반유화 지음/은행나무/320쪽/2만 원.


■민청련 두꺼비 열전

1983년 창립한 민주화운동청년연합의 역사와 그 안에서 활동했던 청년들의 삶을 기록했다. 민청련은 광주항쟁 이후 위축된 사회운동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공개 투쟁과 연대의 정신으로 민주화운동의 확산을 이끌었다. 김근태, 김병곤, 박문숙, 박혜숙, 최민화, 김선택, 백완승, 이범영, 이을호를 따라간다. 권형택 외 지음/시대의창/392쪽/2만 2000원.


■죽이는 고전

권선징악이라는 낡은 틀을 깨부수고, 탐욕·두려움·관념·복수라는 네 가지 키워드로 고전 속 살인과 비극의 진실을 발칙하게 파헤친다.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의 실체부터 정치적 술수로 비극으로 치달은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유리왕의 〈황조가〉 등을 새로운 관점으로 해석한다. 유광수 지음/북플랫/416쪽/2만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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