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선, 한화M&S 공개매수 물량 1014만주 추가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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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기자 peter90@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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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620만 3000주 공개 매수
소액주주 보호·공개매수 제도 취지 부응

한화M&S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 한화M&S 제공 한화M&S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 한화M&S 제공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김동선 미래전략총괄사장이 한화M&S 보통주 공개매수 물량을 기존보다 약 1014만 주 더 추가한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사장은 공개매수 물량을 기존 물량에 1014만 주가량이 더해진 2620만 3000주로 정정했다. 김 사장의 공개매수 물량은 전체 물량의 약 31% 수준이다.

매수가는 기존과 같은 주당 8000원이며 매수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로 기존과 동일하다. 매수 물량이 늘면서 이번 공개매수에는 약 2100억 원의 김 사장 개인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 사장의 추가 공개매수 결정은 한화그룹 김동관 수석부회장, 한화생명 김동원 부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공개매수 청약 의사를 밝힘에 따라 이뤄졌다. 김 수석부회장은 676만 2000주(8%), 김 부회장은 338만 1000주(4%)를 각각 청약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 공개매수 물량의 63.2%에 해당된다.

특수관계인 2인의 참여로 일반 소액주주들의 참여가 크게 제한될 수 있고 결과적으로 공개매수 제도의 취지가 약화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김 사장이 추가 공개매수에 나선 것이다.

한화M&S 관계자는 “공개매수 청약 의사를 가진 일반 소액주주들이 참여권을 침해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김 사장이 공개매수 물량을 대폭 늘렸다”고 밝혔다.

공개매수는 기존 주주의 주식을 일정 수준의 프리미엄을 주고 시장 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사들이는 제도다. 모든 주주에게 동일한 조건으로 보유 주식을 매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는 측면에서 ‘소액주주 보호 효과’가 뚜렷하다. 김 사장이 당초 19% 수준이었던 공개매수 물량을 31%까지 끌어올린 건 이 같은 일반주주 기회 보장과 함께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하게 드러낸 것이라는 게 한화M&S측의 설명이다.

한화M&S 관계자는 “김 사장의 이번 추가 매수는 일반주주의 매도 기회를 폭넓게 보장하는 동시에 이번 공개매수의 시작점인 주주 목소리 수용과 책임경영 의지를 한층 더 강화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그룹 테크·라이프 부문의 지주사인 한화M&S는 올해 8월 테크·라이프 부문 인적분할과 함께 설립됐으며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한화세미텍·한화모멘텀·한화로보틱스 등으로 구성됐으며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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