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울려 퍼진 가야금의 선율… 일파가야금합주단, 창단 30주년 기념연주회 개최
3일 국립부산국악원서 열려
구례향제줄풍류 등 다채로운 무대
‘일파가야금합주단 창단 30주년 기념연주회’ 포스터. 일파가야금합주단 제공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일파가야금합주단의 창단 30주년 기념 공연이 열린다. 가야금으로 풀어낸 민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일파가야금합주단은 3일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일파가야금합주단 창단 30주년 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1996년 창단한 일파가야금합주단은 지금까지 29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해외 초청공연, 지역 축제 및 지방 초청공연 등 170여 회의 무대를 선보이며 가야금 저변 확대와 국악 보급에 앞장서 왔다. 이번 공연은 창단 3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전통음악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들과 나누고자 마련된 뜻깊은 무대다.
연주회의 포문은 전라남도 구례 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대표적인 현악영산회상 기악곡이자 국가무형유산인 ‘구례향제줄풍류’가 연다. 이날 무대에는 일파가야금합주단 장혜숙 단장을 필두로 가야금, 양금, 거문고, 단소, 피리, 장구 연주자가 함께 올라 고풍스러운 합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세계양금협회 부회장인 윤은화 선생의 양금 독주곡 ‘양금 시나위’, 25현 가야금으로 새롭게 풀어낸 우리 민요 ‘한오백년’이 연주된다. 이 외에도 부산의 문화적 가치를 담아낸 ‘현의 노래’, 장혜숙 단장과 함께하는 최옥삼류 산조협주곡 ‘흐름’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30년간 이어온 전통음악의 여정과 가야금 특유의 깊은 울림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전 좌석 초대(무료)로 운영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사항은 일파가야금합주단(010-9898-6360)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