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축산물 등급판정…축산물품질평가원 최우수상 수상
농식품부 주최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등급판정에 AI·데이터 분석 기술 적용
축산물품질평가원 박진희 과장이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등급판정의 눈, AI로 전환하다’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축평원 제공
인공지능으로 축산물의 등급을 판정하는 사업이 ‘농식품 정책콘서트’ 최고상을 받았다.
사람의 경험으로 축산물을 등급판정을 하던데서 데이터를 축적한 AI가 등급판정을 함으로써 신뢰성을 더욱 높인 결과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11월 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농식품 정책콘서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농식품 정책콘서트’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민참여형 행사로, 국민 삶에 도움이 되는 농식품 혁신정책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현장 투표를 통해 우수 사례가 뽑힌다.
이날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등급판정의 눈, AI로 전환하다: AI가 본 축산물 등급, 소비자가 신뢰하는 품질’ 사례를 발표했다.
숙련된 기술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가진 축산물 품질평가사가 수행하던 등급판정 업무에 AI·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했다. 구체적으로 △한우 사육, 경험에 ‘데이터’를 더하다 △돼지고기, 내 입맛대로 고르는 맞춤형 소비 △정밀한 계란 등급판정과 365일 품질관리 등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대표 사례를 제시했다.
국민 식탁 대표 식재료인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 우리 축산물에 대해 AI 등급판정을 적용해 품질평가 수준을 끌어올린 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돼지는 AI 장비 도입 과정에서 국산 기술을 활용해 15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계란은 AI 품질평가로 최대 64%의 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점이 주요 성과로 제시됐다.
한편, AI 등급판정 과정에서 생성된 다양한 데이터가 유의미한 정보로 분석·가공돼 소비자·생산자·축산업계에 알기 쉽게 제공된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박수진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AI 등급판정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우리 먹거리에 대한 신뢰와 축산유통 서비스 자체를 혁신하는 일”이라며 “생산자와 유통업체,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고 체감할 수 있는 대국민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