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금샘도서관, 금샘갤러리 기획 전시 ‘시와 함께 읽는 그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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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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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구청장 윤일현) 금샘도서관은 오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도서관 1층 금샘갤러리에서 2026년 기획 전시 ‘시와 함께 읽는 그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윤동주·김소월·한용운 등 한국 근대 대표 시인들의 작품을 세계 명화와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별·밤·길·자화상·방·고향 등 시 속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바탕으로 고독과 그리움, 불안과 희망, 자신을 돌아보는 마음을 그림과 영상으로 풀어낸다.

전시장에는 한국 근대 시와 세계 명화를 함께 배치해 서로 다른 시대와 장소에서 탄생한 작품을 비슷한 감정과 감각의 흐름 속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 개의 벽면에는 세 시인의 작품을 담은 낭독 영상을 선보이고, 시인의 책상을 중심으로 시를 담은 원형 파노라마를 연출해 관람객의 몰입감을 높였다.

관람객은 한 편의 시를 읽고 한 점의 그림을 천천히 감상하며 문학의 언어가 회화적 이미지로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가장 마음에 남은 시와 짧은 감상 문장을 그림과 함께 남겨보며 전시의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참여형 공간도 마련했다.

금샘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문학과 미술을 함께 즐기는 색다른 감상 경험을 제공하고, 주민들이 도서관에서 더 친근하게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금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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