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선 '이상무'… 영업 시운전 종료, 12월 개통 초읽기
하루 219회 운행, 운전·영업 40개 항목 점검
교통안전공단 검토 거쳐 국토부 최종 승인
후속 절차 약 2개월 소요 전망·연내 개통 전망
양산선이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을 마무리해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부산과 경남 양산을 연결하는 양산도시철도(양산선)가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을 마무리해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영업 시운전에서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전반에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연내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산시는 지는 9월 5일부터 시작한 양산선 영업 시운전을 3일 종료했다고 4일 밝혔다. 영업 시운전은 실제 개통 이후와 같은 조건에서 열차 운행과 역사 운영 전반의 안정성을 확인하는 철도 종합시험 운행의 마지막 단계다.
양산시와 양산선 운영사인 (주)우진메트로양산은 시운전 기간 하루 219회 열차를 운행하면서 운전 분야 21개 항목과 영업 분야 19개 항목 등 모두 40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열차 운행 안전성과 운행 스케줄, 역사 운영, 승객 이용 편의 등 실제 영업에 필요한 사항을 전반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부산도시철도 2호선 양산역과 양산선 양산중앙역을 잇는 연결 구간까지 포함해 노선 간 운행 체계와 환승 환경, 운영 흐름 등을 실제 운행 상황에 맞춰 점검했다.
양산선이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을 마무리해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양산시는 영업 시운전 결과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보고할 예정이다. TS는 제출된 결과를 검토한 뒤 국토교통부에 다시 보고하게 된다. 국토부는 TS의 검토 결과를 토대로 철도 종합시험 운행 과정에서 문제가 없는지 최종 확인한다. 이후 철도 종합시험 운행 종료를 선언하고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을 내주는 절차를 진행한다. 이 같은 후속 행정절차에는 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시는 국토부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승인이 이뤄지면 애초 계획대로 오는 12월 양산선을 개통할 방침이다.
앞서 양산시는 2월 초 양산선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에 착수했다. 철도 종합시험 운행은 철도 노선의 정상 운영에 앞서 시설물과 운영 체계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필수 절차다. 사전점검과 시설물 검증 시험, 영업 시운전 등 모두 3단계로 진행된다.
양산시는 사전점검에 이어 4월 28일부터 6월 7일까지 시설물 검증 시험을 가졌다. 이후 영업 시운전까지 마무리하면서 개통을 위한 주요 기술적 검증 절차를 모두 완료했다.
양산선이 개통 전 마지막 단계인 ‘영업 시운전’을 마무리해 개통 초읽기에 들어갔다. 양산시 제공
양산선은 부산 금정구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서 양산 북정동을 잇는 총연장 11.431km 노선으로, 정거장 7곳이 들어선다. 양산선이 개통하면 부산과 양산을 연결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축이 마련돼 두 지역 간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산 웅상지역과 부산을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과 함께 출퇴근 시간대 도로 교통 혼잡 완화, 부산·경남 생활권 확대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영업 시운전 과정에서 TS 관계자들도 참여했으며, 별다른 문제가 발견되지 않아 후속 행정절차 역시 큰 문제 없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토부 승인을 받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양산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